유럽8개국

유럽1차-첫날

by 탐험연맹 posted Nov 25, 2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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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갑습니다.

저는 05 하계 1차 유럽 인터넷 일지를 담당하게 된 김희진 대장입니다.

그동안 대원들 소식 많이 궁금하셨죠?

귀한 아들, 딸들을 멀리 바다 건너 다른 나라에 보내놓고 하루도 마음 편할 날이 없으실

부모님들께 우리 대원들의 소식 보다 알차게 전달해 드리겠습니다.

 

05 하계 유럽 탐사 대원들 52명은 8월 10일 오후 7시 경 인천공항에 모여서 출국준비를 합니다.

간단히 발대식을 하고 부모님들과의 작별인사 시간을 가집니다.

부모님들은 많이 걱정스러우신 듯 연대장님들에게 아이들 잘 봐달라고 몇 번이나 부탁하십니다.

대원들도 부모님과 헤어지기가 많이 아쉬운 듯 보입니다.

그렇지만 15일 뒤에 다시 만날 것을 기약하며 대원들은 비행기에 탑승합니다.

 

10시 30분 비행기를 타고 타슈켄트를 거쳐 프랑크프루트 공항에 도착했습니다.

타슈켄트 공항에서는 교환학생으로 독일에 가는 우즈베키스탄 학생들을 만나 영어로

대화도 해 보았습니다.

14시간의 기나긴 비행 끝에 독일 시간 오전 10시 30분에 공항에 도착한 대원들은

우리의 유럽탐사를 도와줄 버스에 오릅니다.

프랑크프루트에서 야영지가 있는 하이델베르그까지 버스로 이동을 했습니다.

야영지에 도착한 대원들은 텐트 설치하는 방법을 배웁니다.

처음이라 그런지 시간도 조금 오래 걸리고 서투르지만 곧 적응해 나가겠지요.

옆으로 네카강이 흐르고 강에는 배가 떠다니며 맞은편에는 나무와 예쁜 집들이 들어선 야영장의 풍경은 정말 운치 있고 아름답습니다.

 

첫째날 하루는 장시간 비행을 한 아이들이 피곤할 것을 생각해 야영장에서 휴식을 취했습니다.

점심, 저녁을 해 먹으며 외국인에게 배드민턴채와 셔틀콕을 빌려 배드민턴도 치며

여유로움을 즐겼습니다.

 

대원들은 일지를 쓰고 샤워를 한 후 잠이 들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