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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리시국토횡단
2005.11.25 17:02

5일째(7.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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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리 연대가 일등!!  

 

 

 


탐험의 다섯째날, 이제 우리들의 탐험도 막바지를 향해 가고 있습니다.

아침 9시 30분.. 대원들은 가리왕산을 오르기 위해 씩씩하게 행군을 합니다. 약 1시간 정도를 걸은 후에 큰 나무그늘 밑에서 잠시 휴식을 취했습니다. 그 밑으로 물이 흘렀는데 냉장고에 들어있는 얼음물 같이 차갑고 시원했습니다.

11시부터는 연대별로 출발하여 어느 연대가 정상까지 가장 먼저 오르는지 경쟁을 하는 오리엔티어링이 시작되었습니다. 자연보호 지역이라 사람들의 왕래가 금지되었던 곳을 잠시 개방해주셔서 올라가 볼 수도 있었고 가는 길에 길가에 산딸기를 따먹었는데 정말 꿀맛이었습니다 +_+ 중간에 잠깐 계곡에서 휴식을 취했는데 물이 매우 시원하고 좋았습니다. 머리나 수건에 물도 적시고 물통에 물도 가득 담아 다시 출발! 각 연대별로 노래도 부르고 천천히 주위환경도 구경하며 갈 수 있어 서로에 대해 더 잘 알게 되고 더 가까워질 수 있는 계기가 된 것 같습니다.

자~그럼 오리엔티어링의 결과를 발표해볼까요?!
오늘의 1등은 5연대, 6연대 연합팀이 차지했습니다. 꼴등은 어느 연대일까요? 바로 인터넷 일지쓰기를 담당하고 있는 저의 연대! 4연대가 당당히 꼴등을 차지했습니다. ㅠ_ㅠ 결과는 꼴등이었지만 다들 열심히 걸어주어서 1등보다 더 값진 꼴등이 아니었나 하는 생각을 합니다. 제 마음 같아서는 모든 연대에게 공동 1등을 주고 싶었답니다.

1시 30분, 4연대가 마지막으로 정상에 도착하여 점심으로 주먹밥을 맛있게 먹습니다. 육포, 사탕 등 비상식량도 조금씩 꺼내먹었습니다. 비상식량을 먹었더니 아이들 가방이 한층 가벼워졌습니다.

3시부터 1시간 30분동안 산에서 내려왔습니다. 그 이후엔 작은 공원에서 휴식시간을 가졌는데 음료수도 먹고 사진도 찍으며 모처럼의 편안한 휴식시간이었습니다. 나중에는 얼음을 띄운 시원한 수박 화채도 먹을 수 있었는데 평소에도 흔히 먹을 수 있는 음식이 어쩜 그리도 맛있을 수 있는지.. 대원들도 무척이나 좋아하며 맛있게 먹습니다.

6시 30분경부터는 다시 행군이 시작됩니다. 저녁이 되어 어두워지고 차가 빨리 다녀 약간은 위험한 길이었지만 대원들과 노래도 부르고 이야기도 하면서 빠른 속도로 걸어갑니다.

열심히 걸어와서 숙소에 도착한 시간은 9시.
오늘의 저녁 메뉴는 짜장밥~ 다들 너무 맛있게 먹습니다. 모처럼 숙소 환경이 좋아서 대원들 모두 깨끗하게 샤워도 합니다. 그리고 지금은 대원들도 저처럼 일지를 쓰고 있습니다.

오늘 하루도 거의 끝이 났습니다. 하루하루가 왜이렇게 빨리 가는지.. 대원들과 이제 정들기 시작하는데 헤어질 날은 점점 가까워져 옵니다. 매일 밤 하루가 지나고 대원들과 헤어질 생각을 하면 아쉬워서 잠이 오지 않을 정도랍니다 ㅠ 대원들의 마음도 제 마음과 같을까요?

이제 이틀밖에 남지 않았습니다. 남은 이틀도 다같이 파이팅해야겠죠^-^
이상 오늘밤 역시 아쉬움에 잠을 설칠 것 같은 김희진 대장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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