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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크로드
2005.11.24 16:26

9일째(8.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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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루판에서의 달콤한 휴식  

 

8월 17일.. 실크로드 탐사 9일째입니다. 어젯밤 야간열차에서 불편한 새우잠을 잔 대원들에게 오늘은 꿈같은 날입니다. 왜냐하면 오늘은 비교적 많이 쉴 수 있는 날이기 때문입니다.

오늘 우리가 도착한 곳은 투루판.. 투루판 한낮 날씨는 40도를 웃도는 매우 찌는 날씨라서 대원들이 활동하는데 매우 힘이 든다고 합니다. 뜨거운 날씨를 피해서 지난 8일간의 피로도 풀겸 호텔에서 샤워도 하고 지금까지 부족했던 잠을 보충하기로 했습니다.

투루판 역에 도착한 대원들은 역 앞에서 아침식사를 했는데, “낭”이라는 밀가루 반죽으로 된 피자 빵과 비슷한 것과 그 위에 토마토소스의 스파게티 비슷한 면을 얹어 먹는 것이었는데, 향료도 들어가지 않고 한국인의 입맛에도 맞는 음식이었습니다. 간만에 입에 너무 잘 맞는 투루판의 음식에 모두들 맛있게 아침식사를 할 수 있었습니다.

식사 후 버스를 타고 약 2시간정도 달려 도착한 호텔..
모두들 자신이 배정된 방으로 들어가 짐을 풀고 샤워도 하고 그동안 쌓인 빨래도 했습니다. 집합시간 6시 30분까지 대원들은 나름대로의 휴식을 취했습니다.

6시 30분. 로비로 집합한 대원들은 거의 한국음식과 비슷한 맛을 가진 투루판음식을 먹으로 갔습니다. 오늘의 저녁식사 메인메뉴는 닭볶음. 지난번에 먹었던 닭볶음과는 달랐으며, 한국의 찜닭과 거의 비슷한 맛이었습니다.

식사 후 다시 호텔로 걸어가서 약간의 휴식을 가진 후 투루판의 야시장에 갔습니다. 야시장에서는 중국 특유의 향료가 전혀 없는 투루판의 양꼬치를 맛보고 또 다른 투루판 야시장 문화를 경험할 수 있었습니다.

투루판에서의 첫째 날은 이렇게 지나갔습니다. 내일은 사막체험과 투루판 민가체험이 있는 날입니다. 오늘의 편안함 만큼이나 내일의 투루판 민가체험도 내 집 같이 편안했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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