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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5.11.23 14:32

6일째(8.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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란주와 병령사  

란주에서의 아침은 편안하게 호텔에서 시작되었습니다. 편안한 호텔 침대에서 자서 그런지 대원들은 모두들 깊게 잘 잤다고 했습니다. 달콤한 잠도 잠시.. 7시 50분까지 로비로 모이라는 대장님의 말씀에 바삐 배낭을 정리합니다.

로비에 집합 후, 전용버스를 타고 유가협댐으로 향합니다. 유가협댐으로 가는 길에 재래시장에 들러 아침식사를 합니다.

식사 후 2시간가량 버스를 타고 도착한 유가협댐.
그 명성만큼이나 큰 규모와 구조에 감탄한 대원들은 카메라를 들고 사진을 찍기 시작합니다.

잠시 후 유가협댐에서 멀리 떨어진 병령사에 가기 위해 배를 탑니다. 우리가 타야하는 배는 2층짜리 유람선. 배모양도 특이했지만 배를 타고 주변의 경관을 구경할 수 있어서 대원들에게는 중국의 황하의 절경을 구경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되었습니다. 강물의 색 뿐만 아니라, 주변의 절벽의 지층모양 등.. 한국에서는 쉽게 볼 수 없는 그 모습에 모두들 마냥 신기해하기도 했습니다.

약 4시간의 배를 타고 가야 하는 병령사.. 그 긴 시간동안 대원들은 배에 함께 탑승한 중국인들과 영어로 대화를 하며 국경을 넘은 친분을 쌓기도 했고, 지루함을 달래기 위해 카드 놀이나 갑판으로 나가 사진을 찍기도 했습니다.

기나긴 4시간 후 도착한 병령사..
병령사는 절벽에 굴을 파서 그 안에 여러 작은 불상과 커다란 불상을 새겨 놓은 중국의 대표적은 사찰 중의 하나이며, 그 규모만 해도 어마어마한 곳이었습니다. 특히 한눈에 보아도 건물 3층 높이 정도 되어 보이는 커다란 불상은 그 시대 중국인들의 불공을 느낄 수 있게 할 정도로 정교하고 거대했습니다. 병령사에서 유명한 불상 앞에서 기념 촬영을 하고, 병령사의 아름다운 절경과 기념 촬영을 한 후, 출발하는 배 시간에 맞춰 바삐 병령사를 떠났습니다.

병령사를 보고 온 후 다시 배 안에서 4시간을 보내야 하는 대원들...
돌아가는 배 안에서는 병령사에서 산 음식들과 함께 점심식사를 했습니다. 점심식사 후에는
출발할 때 같이한 중국인들과 어느새 친해졌는지 돌아가는 배 안에서도 중국 아이들과 함께 노는 모습을 보니 대원들이 보이지 않는 문화사절단의 역할을 톡톡히 하는 것처럼 보였습니다.

4시간동안 배를 타고 유가협댐으로 나온 대원들은 다시 버스를 타고 란주역으로 출발하였습니다. 란주역에 도착한 대원들은 야간열차를 타기 위해 빠르게 줄을 맞춰 열차에 탑승했으며, 열차에서 자리를 잡고 배낭을 정리한 후 늦은 저녁식사를 했습니다.  

저녁식사 후 하루를 정리하는 일지를 쓰고, 4명, 6명씩 마주보고 앉은 대원들끼리 이야기를 나누면서 오늘 하루를 정리합니다.
내일은 가욕관이라는 곳에 가게 됩니다. 가욕관은 만리장성의 제 1관문이 있는 곳입니다. 내일 만리장성의 시작점을 보고, 북경에서 다시 만리장성을 보게 되는데, 중국의 중요한 문화유산인 만리장성의 시작점을 본다는 것만으로도 기대에 부푼 대원들은 곤히 잠이 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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