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크로드

첫째날(8.10)

by 탐험연맹 posted Nov 28, 2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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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천을 출발하다  

- 안녕 하세요^^ 이번 탐사 기간동안 대원들 인솔과 더불어 인터넷 일지를 담당하게 된 김 나라 대장입니다..글이 어수선 하더라도 예쁘게 봐주시기 바랍니다.^^...
해외에서 한글 프로그램이 되는 피시방 같은 곳을 찾아, 바쁜 일정속에 인터넷을 한다는 것이 쉬운일은 아닙니다..
그래도 최대한 노력해서 부모님들의 궁금증을 해소해 드리도록 노력할 것을 약속드리며 첫날 소식 부터 전해드리겠습니다. -


아침 일찍부터 본부를 찾아 온 친구들과의 만남으로
2004년 실크로드의 일정이 시작되었습니다.
밤새도록 준비물들을 정리하면서 어떤 아이들일까 많이 궁금했는데,
처음 보는 사람들에게도 먼저 이야기를 나누며 활기찬 모습을 하고 있었습니다.

지하철을 타고 제2국제 여객선 터미널에 도착하였을 때는
더욱 많은 아이들이 정렬을 해 있었습니다.
이름표와 배표를 나누어주며 이름을 부르고 얼굴을 한번씩이나마 둘러보았습니다.
낯선 곳에 떠난다는 기대감에 가득찬 얼굴들이었습니다.
그에 반해 걱정스런 얼굴을 한 부모님들을 뒤로 한채 배에 몸을 옮겼습니다.

배에서 자리를 잡고 기다리느라 지친 배를 채우기 위해 도시락을 나눠먹고
가장 먼저 한 일은 조를 정하는 일이었습니다.
처음 참가한 아이들을 1~3대대로 나누고
참가한 적인 있는 아이들을 별동대로 1~3대대로 나누었습니다

1대대= 구남규, 권해빈, 권용환, 김학이, 박재홍, 성시환, 정필균, 조수호
2대대= 김대이, 박정식, 여승목, 이류연, 이초영, 정승호, 정찬일, 조성지
3대대= 김길중, 박수진, 안상태, 양지은, 정지영, 정찬민, 진예하
별동1= 김완일, 김미진, 김장현, 박한내, 신효성, 이경민, 임정욱, 허산
별동2= 김기영, 김민전, 김선웅, 김형욱, 김혜숙, 박은원, 장민경, 장문선, 장윤준, 장준호
별동3= 김경숙, 김세호, 김승범, 남승주, 원창훈, 이동규, 이연주, 임환, 송도헌, 최재혁

이제 같이 밥을 먹고, 같이 자고, 뭐든지 함께할 친구들과 오빠, 누나, 동생들로
집에 있는 가족들을 대신 할 새로운 가족이 만들어 졌습니다.
연대장님의 소개에 이어서 서로 인사할 시간을 가지고
서로에게 익숙해 지려고 노력하는 모습이었습니다.

신기해하며, 배안 이곳 저곳을 살펴보기에 바쁜 아이들의  잠자리를 살피고
11:00 점등을 하며 오늘 하루를 마감하였습니다.

여기 실크로드를 밟기위해 온 모든 아이들이 그냥 관광이나 놀러 온것만이 아니라,
내가 사는 세상과 또 다른 곳을 자신들의 눈으로 직접 지켜보면서
무언가 한가지씩 깨닫고 배워가기를 바라며 또한 노력하도록 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