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OME > 연맹소개 > 2004년 탐험소식  
오세아니아
2005.11.29 17:30

18일째(2.5)

조회 수 1085 댓글 0
 하버브리지를 건너다~  
시드니는 바다 도시다. 그래서 가장 먼저 바다로 갔다.
도시의 도로 여러개를 지나서 낮은 언덕을 발견했다.
언덕을 내려갔더니 넓은 바다와 높은 빌딩이 있었다.

크고 작은 돌이 바다와 육지를 긋고 잇었다.
그 중 크면서 사람이 앉기에 알맞은 바위가 있었다.
바로 호주 개척시대 때의 총독관의 부인이 자주 가는 휴식처를 위한 작은 시설이었다.
바다와 도시가 어울어지기 위해서는 다리가 가장 중요하다. 그 다리고 또 바로 앞에 있다는 것이 신기했다.



바다 앞에 있는 도시는 매우 높아 보였따. 낮은 바다에 높은 다리,
빌딩은 정말 미래의 도시같았다.
그 총독관의 부인도 그것을 상상하고 있었을 것이다.
바다의 좁은 길을 따라서 오페라 하우스에 다시 한 번 더 갔다.
그 오페라 하우스가 단순히 모양이 특이해서 유명해진 것이 아니라 바다와 어울려
쉽게 눈에 잘 튀어서 이라는 것 같다.
예전에 봤을 때보다 태양이 더 강해 밝아서 인지 조금 더 커 보였다.
왼쪽의 조금 높은 언덕을 지났더니 총독관의 집 대문이 굳게 닫혀있었다.
새로운 시대 때문인지 문이 닫힌 것도 어색하지 않고 허름해 보였다.

바다 도시에서 가장 중요한 다리를 건너 높은 빌딩 옆을 지나갔다.
다리가 스파이더 줄로 만들어진 것 처럼 촘촘히 지어졌다.

옛날 개척시대 때 만들었다고 하기에는 너무 거대하고 안전성 있어 보였다.
이름은 하버 브리지 인데 하버 브리지는 낡은 옷걸이라는 애칭을 가진 오페라 하우스와
더불어 시드니를 대표하는 건축물이라고 한다.
총길이 1149m로 세계에서 2번째로 긴 다리이다.
자동차가 달리는 도로 옆 한 쪽 인도에서는 우리뿐만 아니라 조깅하는 사람,
자전거 타는 사람도 있었다.

하버브릿지 난간에 기대어 사진도 찍은 후 천문대에 갔다.
옛 호주인들이 별을 관측하던 기구들을 둘러보고 영상을 상영중인 방에 들어갔다.
내용이 참 특이했다.
은하수는 구리구리 새가 지나간 자리이고 달은 자신의 두 아들을 죽인
매정한 아버지이다.

천문대에서 나와 해양박물관에 갔다.
총 3층에 걸쳐 전시된 이곳에는 옛 지구본, 잠수복, 배, 수영복 등이 전시되어 있었다.

오늘 저녁메뉴는 볶음밥과 베이컨, 소세지였다.
요리경연대회여서 1대대의 차례이지만 서로 도와서 해버렸다.


List of Articles
번호 분류 제목 날짜 조회 수
83 오세아니아 25일째(2.12) 2005.11.29 1327
82 오세아니아 24일째(2.11) 2005.11.29 1533
81 오세아니아 23일째(2.10) 2005.11.29 1237
80 오세아니아 22일째(2.9) 2005.11.29 1011
79 오세아니아 21일째(2.8) 2005.11.29 1035
78 오세아니아 20일째(2.7) 2005.11.29 1028
77 오세아니아 19일째(2.6) 2005.11.29 1154
» 오세아니아 18일째(2.5) 2005.11.29 1085
75 오세아니아 17일째(2.4) 2005.11.29 1094
74 오세아니아 16일째(2.3) 2005.11.29 1073
73 오세아니아 15일째(2.2) 2005.11.29 1055
72 오세아니아 14일째(2.1) 2005.11.29 1080
71 오세아니아 13일째(1.31) 2005.11.29 1234
70 오세아니아 12일째(1.30) 2005.11.29 1107
69 오세아니아 11일째(1.29) 2005.11.29 1051
68 오세아니아 10일째(1.28) 2005.11.29 986
67 오세아니아 9일째(1.27) 2005.11.29 1480
66 오세아니아 8일째(1.26) 2005.11.29 917
65 오세아니아 7일째(1.25) 2005.11.29 985
64 오세아니아 6일째(1.24) 2005.11.29 1170
Board Pagination Prev 1 2 3 4 5 6 Next
/ 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