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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토종단
2005.11.28 10:43

6일째(7.28)

조회 수 1226 댓글 0
 통영에서 고성으로...  

탐험 여섯째날 - 통영 -> 고성이동

오늘은 본격적인 행군이 시작되는 날입니다.
대원들도 그 사실을 알고 약간은 긴장을 하고 있습니다.


대원들은 아침 6시에 기상해서 식사와 텐트정리를 모두 마치고 8시에 행군을 시작했습니다.
이른 아침임에도 불구하고 뜨거운 햇빛과 통영 시내 답사와는 다르게 자깃의 가방을 메고하는
훨씬 힘들어 했습니다.

많은 대원들이 처음에는 그냥 막연하게만 생각했던 행군이 생각보다 어렵다는 이유를 짜증을
부리고 꾀를 피우는 대원들도 많았습니다.
하지만, 조금씩 더이상 이곳에서 자기가 부리는 억지가 적용되질 않는다는 것을 알아서 그런지
자기 스스로 이 종주를 마쳐야 한다는 생각을 하는 듯 보였습니다.

우선 오전에는 약 3시간 정도의 행군을 하였습니다.

처음에는 약 1시간 정도의 행군에서 통영에서 벗어나는 행군을 하였습니다.
이 행군에서는 가방을 올바르게 매질 않아서 힘들어 하는 대원들이 많았습니다.
잠시의 휴식기간동안 가방매는 법과 쉬는 법에 대해서 얘기를 들은후 다시 시작한 두번째의
행군에서는 가방으로 힘들어 하는 대원의 수는 많이 줄어들었습니다.

그래도, 평소 자신이 메고 다니던 가방에 비해 무거운 가방무게로 인해 쉽지만은 않은 행군을
하였습니다.

두번째의 행군에서는 통영을 벗어나 국도를 지나 고성으로 가는 길목까지 갔습니다.
잠깐 사이 더워진 날씨에 대원들은 처음보다 더 힘들어 하고 있었습니다.
뒤쳐지는 대원들도 더 많았는데 대장님들과 함께 모두 끝까지 두번째 휴식지까지 함께 행군을
마쳤습니다.

두번째 행군후에는 더운 날씨에 지친 대원들과 뒤쳐진 대원들과의 합류를 위해 약 1시간의
휴식을 취했습니다.

행군에 익숙치않아 많은 대원들이 물이 부족한 상태였습니다.

휴식후 점심식사지로 이동을 위해 세번째 행군을 했습니다.
날씨는 더웠지만 곧 시원한 물과 맛있는 밥을 먹을수 있다는 생각에서인지 대원들 대부분이
잘 움직여주었습니다.

도산중학교에 모여 시원한 물로 목을 축인후 그늘에서 휴식을 취한후 점심식사를 하였습니다.
점심식사후에는 한낮의 뜨거운 해를 피하기위해 5시까지 모두 휴식을 취했습니다.

오전의 행군이 힘들었는지 밥도 아주 잘먹고, 시원한 그늘에 누워 바람을 맞으면서 잠을 청하거나
오후에 있을 행군에 대비해 준비를 하고 있는 대원들도 많았습니다.

오후에 시작한 네번째 행군은 아침보다 햇빛이 약간은 수그러 들어 좋았습니다.
오전의 행군에서 물의 소중함과 물을 어떻게 먹어야 하는지 알게 된 대원들은 물을 아껴가면서
먹기 시작했습니다.

또, 행군의 요령과 뒤에오는 대원들을 위해 어떻게 해야 하는지 조금은 알아가고 있었습니다.

고성으로 들어가기전에 또한번의 휴식을 취했습니다.
휴식을 취하면서 차가운 물로 열을 식히고 대열정돈을 하였습니다.

마지막 행군으로 대원들은 숙영지로 이동을 하였습니다.
앞으로 얼마 남지 않았다는 것을 대원들도 아는지 열심히 걸었습니다.
대열을 정돈하거나 행군을 하는것이 많이 능숙해진 모습이 흐뭇했습니다.
오늘 대원들은 텐트대신에 학교의 강당에 잠을 청하게 되었습니다.

어느새 대원들은 많이 성숙해졌습니다.
앞으로의 일정에서도 더 많이 성숙해지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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