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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토종단
2005.11.28 10:50

11일째(8.2)

조회 수 1515 댓글 0
 광한루원에서...  

오늘은 탐험 11일째 되는 날입니다.
대원들은 오늘 가야할 길이 멀기 때문에 서둘러 일어났습니다.

텐트 정리후 간단하게 세면을 하고 아침식사를 하고 대원들은 행군 준비를 하였습니다.
오늘도 역시 날씨는 선선하니 행군하기 좋은 날씨였습니다.

햇빛이 세긴 했지만 시원한 바람이 계속 불어와서 긴 행군에도 갈증이 적었습니다.

남원을 향해서 한걸음 한걸음...

오늘 목표는 최종적으로 전주를 향하는 것이지만 그 중간과정인 남원은 경치가 좋고 인심이 좋은 곳이었습니다.
행군하는 아이들의 모습을 보면서 시원한 물도 주고 격려도 해주었습니다.

처음에 행군을 시작했던 도로는 그냥 일반 도로라 차들도 다니고 구불구불 코너도 심해서 내려가면서 주위를 요하는 곳이었습니다.
대신 길이 넓은 편이라 행군하기에는 불편하지는 않았습니다.

도로를 벗어나서 조금 걷다가 점심식사장소로 이동한 후 대원들은 휴식을 취했습니다.
오늘의 점심메뉴는 오후 행군이 길지 않기 때문에 빵과 콜라였습니다.
오랜만에 먹는 빵과 콜라에 대원들은 모두 아주 반가와하면서 즐거워했습니다.

빵하나 콜라한잔도 대원들과 함께 나누어 먹게 했습니다.

남원은 가운데로 물이 흐르고 그 주위로 도로가 잘 정비되어 있어서 물놀이를 하는 사람들도 많고 운동하는 사람들도 많았습니다.
또, 대원들이 걷기에도 역시 매우 좋았습니다.

좋은 풍경을 벗삼아 걸으니 피로도 줄어드는 것 같았습니다.
물집때문에 걷기가 조금 불편한 대원들과 함께 노래를 부르면서 왔는데 처음에는 힘들다고만 하던 대원들이 걷기에 훨씬 수월했다고 합니다.

오후에 대원들이 답사한 곳은 광한루였습니다.
광한루는 사적 303호로 견우와 직녀가 칠월칠석 오작교를 건너 만난다는 사연을 담은 곳입니다.

그후 대원들은 원래 일정으로 볼때는 전주로 행군을 해야하지만, 남원에서 전주까지의 도로가 대원들이 행군하기에는 너무나도 위험해서 대원들의 안전을 위해 행군은 취소했습니다.
대신 전주까지 기차로 이동을 해서 전주 근처의 학교에서 야영을 하기로 했습니다.

역으로 이동하던 도중 행군을 시작한 후 처음으로 비가 내렸습니다.
대원들은 간만에 내리는 비를 맞으면서 시원함을 느꼈습니다.

기차를 이동을 해서 삼례역에서 내리고 나니 아직은 많은 거리를 이동했다는 생각이 들지 않습니다.
내일부터 또 새로운 행군을 하게되면 저절로 느끼게 되겠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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