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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세아니아
2005.11.29 17:41

22일째(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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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맑고 깨끗한 뉴질랜드의 자연...  
서늘한 바람이 불기 시작하자 배꼽시계가 8시를 가르켰다. 하지만 모두 자고 있었다.
창밖을 열어서 봤는데 사람과 차 한대도 없고 도시가 산으로 둘러싸여서 매우 작아보였다.

대원들과 앞 언덕을 넘어서 그레이 강을 바라보니 500m밖에 안되는 도시길이와 외부와 접촉하기 힘들었던 높은 산들이 있었다.
그래서 초기에 금광을 캐기위해 도시가 개선되었었다.

그런만큼 도시가 조용해서 더욱 아름다웠다.
지금은 교통지점으로 되어 있지만 시끄러운 도시에서 피할수 있는 좋은 곳인 것 같다.
아무리 조용해도 외부와 접촉을 하지 않을 수는 없을 것이다.
그래서 바다가 어선들과 함께 마을 끝을 막고 있었다.
바다도 도시 그레이 마우스 분위기에 따라 고요했다.
조용해서인지 질서가 잘 정리되어 있어서 더욱 보기 좋았다.
조용한 곳은 볼 것이 너무 없어서 슬픈 점도 있다.

그래서 버스를 타고 또 다른 뉴질랜드의 모습을 눈에 담기위해 이동했다.
버스를 타면 저절로 풍경을 보게 된다.
처음은 잔잔한 바람 때문인지 모든게 낮고 작게 보였다.
하지만 계속 빙하지역으로 가는 길이기 때문에 바람도 세게불고 나무도 점점 힘차게 움직였다.
그리고 조금씩 추운 지방에서 볼 수 있는 침엽수나 높은 소나무 종 같은 식물도 많아졌다.
갈수록 간격이 좁아지고 길도 구불구불해졌다.
자세히 보니 산에 올라가고 있었다.
뉴질랜드의 사슴 양도 보이고 조금 낮은 곳은 소들로 가득했다.
물론 냇가도 자연에따라 깨끗하게 흐르고 있었다.
너무 하얗게 되어있어서 비춰진 하늘색깔도 잘 보이지 않았다.
그렇게 많은 숲이 오히려 더욱 이상하게 느껴졌다.
왜냐하면 한국에서 그렇게 맑은 모습을 보지 못했기 때문이다.
꼭 누가 정리해서 일부러 심어 놓은 것 같았다.

다시 내려와 들판을 지나다가 여러 계곡을 볼 수 있었다. 너무 넓어서 빠지고 싶었다. 그런데 거기서 좁고 기다란 배를 타는 곳이었다.
또 다시 빙하지역을 향해 바퀴를 위로 굴렸다.
계속 굴려서 도착한 곳은 한 산골 마을이었다. 산골마을은 캠프장과 들판, 캠프파이어로 구성되어 있었다. 저녁을 먹고 다시 잠자리로 갔다.

뉴질랜드에서 계속 산골마을에서 지낼 수 있어서 무척 좋다.
도시에서 산으로, 산 다음에는 뭘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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