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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남대로종주
2005.11.28 20:26

8일째(8.7)

조회 수 1737 댓글 0
여기는 갈재 정상  
030807-8 여기는 전라남,북도 경계지점인 갈재 정상

오늘 아침 대원들에게 반갑지 않은 손님이 찾아왔다. 바람과 비를 동반한 태풍이 그 주인공이다. 대원들이 잠에서 막 깰 무렵 강한 바람과 비를 동반한 태풍이 대원들이 야영한 곳을
강타했다. 강한 바람으로 인해 대원들이 잠을 잔 텐트가 날아버릴 정도의 바람이 불자 대장들이 신속하게 일어나 대원들을 깨우고 텐트를 잡기 시작했다. 서둘러 일어난 대원들이
대장들을 도와 텐트를 붙잡고 바람이 약간 줄어들자 서둘러 텐트를 해체하기 시작했다.
해체작업이 끝난 대원들은 비를 피해 텐트를 가지고 비를 피할만한 곳으로 이동했다.
태풍이 쓸고 간 자리에는 사람은 보이지 않고 쓰레기만이 남아 그때의 상황을 알 수 있게
한다. 태풍이 지나가고 대원들은 추위를 달래기 위해 웃옷을 껴입고 아침을 먹었다.
아침을 먹은 뒤 바로 대원들의 치료가 이루어 졌다. 잠깐 비가 그칠 때까지 하려고 한 치료가 시작하다 보니 상당히 길어지게 됐다. 치료시간만 무렵 3시간이 넘었다.

대원들이 다음 목적지인 장성댐에 도착했다. 장성댐에서 도착한 대원들은 댐 위로 올라가 잠깐의 휴식과 함께 댐의 구경과 사진촬영이 있었다.

장성댐에 이어 중간 거점인 중학교로 가기 위해서는 무려 5시간 정도가 소요된다.
행군을 하면 할수록 뒤로 밀려나는 대원들이 많아지고 있다. 걸을수록 장애물들이 대원들
에게 거세게 공격했기 때문이다. 그중 몇몇 대원들이 계속 장애물들에게 제압을 당했다.
하지만 그것은 과정 일뿐 결과로는 대원들의 압승이다. 한 명의 낙오자 없이 하루하루의
종단에 성공하기 때문이다.

5시간의 장거리 거리이기 때문에 중간의 박산 마을에서 휴식과 물 제공 그리고 간식을 먹었다. 이번 휴식은 대원들의 피로도 풀어주기 위함이지만 더 큰 목적은 뒤떨어진 대원들을 기다리는 것이다. 모든 대원들이 합류하고 대시 행군이 시작됐다.

중간 거점에 도착한 대원들은 서둘러 점심을 먹고 시간이 없는 관계로 바로 마지막 목적지로  이동했다.

마지막 목적지인 입암면에 있는 학교로 가기 위해서 대원들은 갈재 정상으로 향했다.
갈재 정상으로 가는 길은 연대별로 행군을 했다. 연대별로 빨리 가고 싶으면 뛰어서도 가고
휴식을 원하면 천천히 이동했다. 연대비율로 빨리 가는 연대 천천히 가는 연대는 반반이었다. 연대별로 갈재 정상까지 노래를 부르며 가는 연대도 있고 이야기를 하며 가는 연대, 조용히 걸어가는 연대, 다른 연대와 함께 연합으로 걸어가는 연대 등 다양한 방법으로 이동했다. 갈재 정상으로 가기 전에 약수터를 하나 거치는데 거기서 지친 대원들에게 물을 주고 다시 정상으로 향했다. 갈재 정상에 도착한 대원들은 크게 소리쳤다. 대원들이 도착한 갈재 정상은 해발 220M로 전라남.북도의 경계지점이다. 갈재 정상에서 바라보는 정읍시의 야경은 정말로 멋있었다. 대원들은 1번 국도를 따라 입암면으로 들어섰다.  대원들이 입암면에 도착한 시간은 11시를 넘어 섰다. 입암면 근처의 학교에서 야영 준비를 마친 대원들은 저녁을
먹고 잠을 잤다. 오늘 행군이 대원들이 행군한 것 중에서 가장 늦게 까지 걸은 행군이 될 것이다.
 
내일은 몸과 마음이 지친 대원들에게 꿀맛 같은 시간이 될 물놀이 일정이 있습니다.
                            <끝>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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