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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남대로종주
2005.11.28 20:12

첫째날(7.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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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호남대로 종단의 시작  
오늘은 호남대로 종단의 시작을 알리는 발대식이 있는 날이다.

아침부터 소수의 대원들이 탐험연맹 본부로 찾아왔다. 직접 인천 연안 부두로 가지 않고
대장님들과 함께 이동하기 위해서다.

도착한 연안 부두는 웅장했다. 그곳에는 미리 도착한 대원들과 부모님들이 기다리고
있었다. 본부에서 이동한 대원들과 미리 도착한 대원들이 합류를 하고 발대식을 시작했다.
발대식을 마치고 대원들은 서둘러 배에 올라탔다.

배에 마련된 자리는 3등석으로 그 안에는 200여명이 탑승할 수 있다. 자리를 잡은 대원들은
짐을 풀었다. 탑승한 대원들에게 이름표가 나누어 졌다. 대원들이 많은 관계로 이름표를
나누어 주는 과정에서 약간의 시간이 소요됐다. 이름표가 나누어지고 약간의 휴식이 주어 줬다. 3등석 안이 더워서 밖에 나가 바람을 쐐는 대원들도 있고 이야기를 나누는 대원들도
있고 잠을 자는 대원들도 있었다. 꿀맛 같은 휴식 시간이 끝나고 대원들의 효과적인 관리를
위해 조를 나누었다. 조는 1대대에서 17대대까지 나누고 1 대대에 7명 정도를 두었다. 조를 편성할 때는 최대한 아는 사람은 피하게끔 나누었다.

이렇게 조 편성이 끝나고 조를 담당하게 될 연대장을 뽑았다. 연대장은 2개 대대를 담당하게 되는데 이 연대장들이 17일 동안 대원들을 담당하게 될 것이다. 조 편성이 이루어 지고 연대장님들이 대원들을 모아놓고 간단한 자기소개와 대원들 소개 그리고 조 명단을 만들어 제출했다. 먼저 제출한 연대는 빨리 저녁을 먹었고 그렇게 못한 연대는 늦게 저녁을 먹었다. 즐거운 저녁 식사를 마치고 대원들은 일지를 섰다. 일지를 쓰고 난 대원들은 잠을 청했다.
대원들은 잠이 잘 오지 않는지 쉽게 잠을 이루지 못했다.  

내일은 국토 최남단 마라도를 탐사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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