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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미6개국
2005.11.30 11:18

6일째(1.31)

조회 수 941 댓글 0
 시내구경에 쪄죽겠다. <세정의 일지>  
불편한 버스에서의 잠자리에서 일어나 주위를 둘러보니 모두들 자고 있었다.
벌써 해는 떠있었고..

버스안에서 음식(아침식사)을 준다고 하길래 빵이려니 했더니 혹시나가 역시나였다.
빵,커피&차,비스켓이었다.커피는 홍차맛이었다.
어쨋든 배는 부르게 먹었고 몇시간후에 내려서 호텔로 왔다.

호텔에서 씻고 나서 모두 밖으로 나와 시내구경을 하려고 하는데
쪄죽는줄알았다.우리나라 여름의 5배는 되는것같았다.

처음에 5월광장에 갔다. 5월광장은 아르헨티나가 5월에 혁명을 일으켜서 세워진것이라고 들었다.ㅋㅋ0
그곳에서 사진을 찍는데 다들 인상이 찌그러지고 신경질을 냈다.
너무 더운탓이었다.대장님은 그런 우리들을 보고 잉카유적지로 갈때는
2박3일동안 걸어다닐건데 어쩔꺼냐고 하셨다.

생각해보면 저번에 14박15일동안 걸은 호남대로 보다는 나은것같다.
어쨋든 그렇게 지칠대로 지친 우리들을 데리고 대장님은 피자가게로 데려갔다.
그곳에서 우리들은 피자 6판을 먹었다.
무지 배불러서 우리들은 불평 않고 걸었다.

중간에 슈퍼에 들러서 물을 사먹었는데 꿀맛이었다.
물이 왜이렇게 맛있는지..집에서 먹던 물과는 차원이 달랐다.

다음에는 대성당에 갔는데 지금까지 본 성당보다 훨씬컸고 웅장했다.
그곳은 시원해서 다른애들은 선풍기&에어컨앞에서 서있는데 나는 의자에 앉아서
기도도 하고 우리나라 성당과는 다른점이 확연히 드러났다.

물이 별로 없는 분수에도 갔는데 그 옆에 세계의 3대 극장중의 하나인 콜론 극장이 있었다.
우리들은 분수에서  뿜어나오는 물을 맞느라고 신경쓰지 못했는데 100년이나 된
극장이라고 해서 다들놀랬다.

다음으로 간곳은 세계에서 제일 넓은 도로라고 한다. 18차선이나 되는도로인데 중간에 나무가 많아서 그런지 별로 넓어 보이진 않았는데, 그 탑앞의 인도까지 포함해서 세계최대라고 한다.

우리나라에는 남미보다 유적지가 보존이 안되는지 모르겠다.
많이 씁쓸했다.
시내구경을 모두 끝마치고 숙소로 걸어갔다.
많이 힘들었지만 보다 실감나는 남미인것같다.

가끔 지나가다가 거지한테 동전도 주었는데 웃는모습들이 참예뻤다.불쌍했다.
숙소로 돌아와서 샤워를했는데 또 머리 잘못감아서 물이 다튀고 눈이아팠다.
안약을 넣고 지금 잘준비를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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