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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미6개국
2005.11.30 11:46

23일째(2.17)

조회 수 1179 댓글 0
 볼리비아로...<경규>  
암침 7시 20분쯤에 현찬이가 우리방에 와서 깨웠다. 부시시하게 일어나 세수를 하며 아침이 시작됐다. 오늘은 드디어 페루를 떠나서 볼리비아로 가는 날이다.
페루를 떠난 다는 것이 아쉽기도 하지만 볼리비아로 간다는 생각에 괜찮다고 생각했다. 책자에 나오지도 않은 나라이기 때문에 더 궁금했기 때문에 괜찮다고 생각했던 것이다.

그래도 페루의 마추피추는 더 보고 싶고 나중에 다시 보고 싶은 그런 곳이여서 떠나기에 좀 그랬던 것이다. 7시 20분에 일어났기 때문에 빨리 출발하는줄 알았는데 그건 아니었다. 일단 아침을 먹었는데 지금까지 아침은 빵으로 때웠는데 오랜만에 밥으로 아침을 먹어서 기분은 좋았다. 그렇게 아침을 먹고나서 바로 출발일줄 알았는데 아니였다. 대장님께서 대사관에 갔다 오신다며 우리보고 호텔에서 기달리라고 했던 것이다. 그래서 샤워도 하며 있었는데 대장님이 오시더니 우리도 가야 한다면 볼리비아대사관으로 우리를 대려가셨다.
볼리비아 대사관은 우리가 있던 호텔에서 그리 멀지 않은 곳에 있었는데 조그만 건물에 2층에 있는 아주 작은 곳이였다. 실망을 하기도 했지만 사람들은 좋아보여서 괜찮았다. 그렇게 볼리비아대사관을 갔다온 다음에 호텔에서 좀 쉬고 차를 타고 갔다.

2시간쯤 가니 페루랑 볼리비아 국경이 나왔다. 지금 까지의 국경이랑은 전혀다른 너무 허술하기 짝이 없는 국경이 였다. 일단 페루 국경에서 페루에서 나간다는 것을 확인하고 바로 볼리비아 국경으로 가서 볼리비아 입국을 확인 했다.
볼리비아 땅을 밟기는 했지만 국경지역이 너무 허술해서 인지 별로 신기하다거나 볼리비아에 왔구나 하는 그런 느낌을 느끼지는 못했다. 볼리비아국경에서 신고가 끝나고 다시 봉고차를 타서 볼리비아의 국경도시인 코파카바나에서 차를 갈아타고 다시 출발했다.

페루에서 보니 티티카카호수랑 볼리비아랑 차이가 많이 날줄 알았더니 그다지 차이는 없고 둘다 아름다웠다. 호수옆에 있는 작은 집들이 다닥다닥 붙어있는 것이 꼭 그림이나 사진에서나 볼 수 있는 듯한 그런 풍경이였다.

1시간에서 1시간 30분쯤 가니 티티카카호수를 건너는 곳이 나왔다. 거기에는 차도 태울수 있는 배가 있었는데 처음에 우리도 차에 타서 같이 배에 탈줄 알았더니 그건 아니라 우리는 따로 배에 타서 가는 것이였다. 건너가서 차를 기다리고 있는데 우리가 타고 온 봉고차옆에 엄청나게 큰 버스가 배를 타고 건너오는 것이 보였다. 신기하기도 했지만 어쩐지 조금 위험해 보이기도 했다.

다시 3시간 정도 차를 타고 가니 우리의 목적지인 라파스에 거의 다 왔는지 교복을 입은 학생들이 보이기 시작했다. 교복은 우리나라와 비슷했지만 어쩐지 좀 촌스럽다는 생각도 했다. 거기서 잠시 멈춰서 대장님은 쌀과 고기를 사셨고 우리는 햄버거를 먹었다.
볼리비아돈으로 1볼리비아노 즉, 우리나라 돈으로 160원 정도 햄버거가 그 정도 가격이니 여기의 물가가 어느정도 인지 대충 짐작이 갔다.

거기서 20분 정도 들어가니 드디어 우리의 목적지 행정상의 수도인 라파스가 나왔다. 라파스는 우리가 있던 쿠스코보다 훨씬 높은 곳에 위치한 약4000m위에 있는 도시이다.
쿠스코도 3600m정도라 높은 곳에 잇는 곳인데 거기보다 더 높은 곳이라니 정말 굉장하다고 밖에 생각이 안났다.

내일 부터는 볼리비아 탐사인데 볼리비아가 어떨지 궁금하고 책에도 안 나온 곳이니 그 신비함이 더 할지 같아 재미있을 것 같다.

내일은 기대해도 될 듯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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