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OME > 연맹소개 > 2003년 탐험소식  
남미6개국
2005.11.30 11:31

19일째(2.13)

조회 수 1177 댓글 0
 잉카의 유적 탐사<현찬>  
아침 7시 잠에서 깨어났다. 7시 30분쯤 머리를 감고 오늘 하루 일정에 대해 생각해 보았다. 아침을 먹고 9시에 쿠스코 근교의 유적탐사를 위해 버스를 탔다.

맨 처음 기념품들을 파는 곳에 갔다. 그곳에서 맘에드는 물건들을 샀다.(나는 펜을 샀다.) 재미있게 기념품쇼핑을 마친후 다시 버스에 올랐다.

이번에는 '피사크 시장'이였다. 이 곳은 산에 살던 잉카인들이 이곳으로 내려와 장사를 하면서 생긴시장이라고 대장님께서 말씀하셨다. 일주일에 3번(화, 목, 일)연다. 이 곳에서 물건을 사지는 않았지만 경규형과 택수형하고 같이 다니면서 30분 동안 재미있게 놀았다.(?)

버스를 타고 피사크를 보기위해 출발. 가이드 '까를로스'가 1km정도 걷는 다고 모자와 물을 준비하라고 말해줬다. 실제로 그 정도 걸은 것 같다. 도중에 터널이 있었는데 너무 어두워서 보이지 않아 조마조마했다.(부딪힐까봐) 조그마한 산 정상에 여러개의 구멍과 집 비슷한것, 그리고 태양신전과 역시 계단식 밭이 있었다. 그 구멍들이 무덤이라는 사실을 알 수 있었다. 그리고 여기에 해시계와 잉카의 심블을 처음으로 볼수 있었다. 그런데 반만 있었다. 그 이유를 알수 있었지만 나의 딸리는 영어 실력때문에 조금밖에 알 수 없었다. 산 정상에서 마을과 강이 한 눈에 보였다. 작았지만 아기자기해서 좋았다.

다시 버스를 타고 우르밤바쪽으로 향했다. 우르밤바에서 특별히 본건 없었지만, 쿠스코 시내에서 볼수 없던 체육관을 볼수 있었다. 쿠스코의 사람들은 이 곳을 여행지로 많이 삼는다고 그런다. 우르밤바에서 점심을 맛있게 먹었다.

다음은 올란타이탐보에 갔다. 쿠스코에서 88km거리에 있다. 이곳에서 스페인 군대를 격퇴시켰다고 한다. 격퇴할때 시간을 벌어서 잉카인들은 좀 더 뒤로 대피할수 있었다고 한다. 올란타이탐보에는(앞) 3개의 산이 있었다. 그 중 제일 왼쪽에 있는 산에는 잉카의 신들중 한 명인 위라코찬이 산에 그려져 있었고 또 왼쪽 끝에는 잉카의 얼굴이 있었다. 자연적으로 생긴건지 아님 깎은 건지 상당히 궁금하다. 그리고 올란타이탐보의 광장에는 6개의 큰 돌이 작은돌들로 연결되어 있었다. 그 곳에서도 잉카의 심블을 볼 수 있었다. 동서남북을 정확히 가르치고 있었다. 또 월별에 따라 해가 지는 곳도 달랐는데 그것이 앞에있는 산등성이를 따라 움직인 다는게 상당히 신기했다. 나는 참 궁금했다. 이렇게 찬란하게 발달된 잉카가 왜 스페인 군대 200명에게 당했는지...
그 해답을 대장님께 들을 수 있었다. 그 당시 잉카에 내분이 일어난데다 잉카군은 낮에 싸우고 밤에는 농사를 지었기 때문이라고 말씀하셨다. 하지만 아직도 미스터리라고 말씀하셨다. 잉카가 진 후 잉카의 후예들이 마추피추보다 더 깊숙한 곳으로 숨어들어 갔다는데 그 것도 미스터리하다. 내려오는 도중에 목욕탕도 볼 수 있었다.

버스를 타고 우리는 친체로로 향했다. 친체로에는 교회가 있었다. 원래는 교회뒤에 성도 있었다고 하는데 다 부서지고 없었다. 친체로는 하나의 마을이었다. 교회는 거의 무너져가는 것처럼 보였다. 그래도 안은 꽤 괜찮았다. 역시 금도 있었다. 무슨 방안에는 마리아라는 사람에 대해 그림이 있었다.(성모마리아?) 박물관도 봤다. 인디오들의 농기구와 토기 등등.. 친체로에서 나와 다시 버스를 탔다. 버스를 타고 오면서 느꼈다. 잉카는 참 대단하다고 우리나라에도 이런 문명이 있었으면 좋겠다고, 그리고 영어를 잘 배워야겠다는 것.

숙소에 돌아와서 고추장 스파게티를 먹었다. 상당히 맛있었다. 지금 저녁 11시경 일지를 마무리하고 잠에 든다.

List of Articles
번호 분류 제목 날짜 조회 수
58 영남대로종주 3일째(1.16) 2005.11.30 1173
57 영남대로종주 2일재(1.15) 2005.11.30 1109
56 영남대로종주 첫째날(1.14) 2005.11.30 1153
55 남미6개국 28일째(2.22) 2005.11.30 1062
54 남미6개국 27일째(2.21) 2005.11.30 1036
53 남미6개국 26일째(2.20) 2005.11.30 1034
52 남미6개국 25일째(2.19) 2005.11.30 1044
51 남미6개국 24일째(2.18) 2005.11.30 1044
50 남미6개국 23일째(2.17) 2005.11.30 1179
49 남미6개국 22일째(2.16) 2005.11.30 1046
48 남미6개국 21일째(2.15) 2005.11.30 1079
47 남미6개국 20일째(2.14) 2005.11.30 1115
» 남미6개국 19일째(2.13) 2005.11.30 1177
45 남미6개국 18일째(2.12) 2005.11.30 1111
44 남미6개국 17일째(2.11) 2005.11.30 974
43 남미6개국 16일째(2.10) 2005.11.30 1083
42 남미6개국 15일째(2.9) 2005.11.30 972
41 남미6개국 14일째(2.8) 2005.11.30 1154
40 남미6개국 13일째(2.7) 2005.11.30 1045
39 남미6개국 12일째(2.6) 2005.11.30 1082
Board Pagination Prev 1 2 3 4 Next
/ 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