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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남대로종주
2005.11.28 20:25

7일째(8.6)

조회 수 1418 댓글 0
 누릿재 탐사  
종단을 시작한  대원들에게 6시는 그리 반가운 시간 때가 아니다. 그 시간에 항상 일어나기 때문이다. 오늘도 어김없이 6시에 일어나 대원들이 처음으로 한 일은 아침운동이
아닌 월남사지 모전 석탑 관람을 하는 것으로 시작했다. 강진 학생의 집에서 조금 떨어진
곳에 3층 석탑이 웅장한 모습을 뽑내고 있었다. 3층석탑의 유래와 설명을 들은 대원들은
3층석탑과 함께 기념 촬영을 했다. 관람을 마치고 다시 돌아온 대원들은 아침을 먹기전
땀을 충분히 빼기 위해 아침 운동을 했다. 운동을 마치고 아침을 먹고 대원들은 강진 학생의 집을 떠나 누릿재를 향했다.

누릿재로 가기 위해 대원들은 도로에서 산으로 코스를 바꾸었다. 산을 타기 위해 대원들은 출발하기 전에 옷을 반바지에서 긴 바지로 갈아입어 산을 타는데 그리 문제는 없었다. 누릿재에 도착한 대원들은 산을 타기 시작했다. 올라가는 산길은 그리 힘든점이 없었는데 내려가는 길은 정말로 험난하고 어려웠으며 길었다.
누릿재는 사람들이 직접 만든 길을 타고 내려오는 것이 아니라 대원들이 직접 길을 만들며 진행했기 때문에 시간도 오래 걸렸다.
대원들이 누릿재 내려오는 동안 풀이며 나무며 몸을 직접 부딪히며 움직였기에 많이 지치고
더위에 굴복할 때쯤 대원들의 옆으로 계곡 물이 흘렀다. 대장들은 직접 밑으로 내려가
대원들의 수건에 물을 적셔 주었다. 대원들은 젖은 수건하나에 기뻐했으며 힘이 났다.
그 기운으로 대원들은 누릿재를 단숨에 통과했다. 누릿재를 통과하고 대원들은 잠시 휴식을 가졌다. 휴식을 가지는 대원들 옆으로 소풍을 나온 가족들이 고기를 구워먹으며 즐거운 한때를 보냈지만 그것을 지켜보는 대원들은 배고픔에 한층 목이 말라야 했다.

누릿재를 통과하고 중간 목적지를 향해 이동하는 대원들에게 잠깐의 휴식과 함께 약간의 간식이 주어졌다. 목이 마른 대원들은 목이 말라 물을 원했는데 과자와 비스켓이 간식으로 주어지자 약간은 불평했지만 자신의 손에 간식이 떨어지자 불평은 사라지고 먹기 시작했다.
과자와 비스켓을 먹은 대원들에게 대원들이 간절히 바라던 물이 공급됐다.
물을 받은 대원들은 물을 마시고 다시 중간 목적지를 향해 이동했다.

중간 목적지인 영암군 공설 운동장 도착한 대원들은 바로 점심을 먹었다.
점심을 먹은 대원들은 줄을 먼저 슨 순서대로 씻었다. 씻기가 끝나고 대원들의 치료가
시작됐다. 치료받을 대원들의 수가 많아서 치료하는 데만 많은 시간을 소요했다.
물집 잡힌 대원, 쓸린 대원, 땀띠 난 대원, 풀독 오른 대원, 벌에 물린 대원 등 종류도
다양해서 대장들이 상처별로 치료를 나누어 했다. 많은 시간을 투자해서 대원들의 상처를 치료할 수 있었다. 치료가 끝나자 출발 준비를 마친 대원들이 다시 서둘어 마지막 목적지로
향했다. 시간이 많이 지났기에 날은 벌써 어두워져 있었다. 밤 행군은 위험하기에 대장들의
신경도 많이 곤두서 있었다. 야간행군은 어제에 이어 두 번째로 아직까지도 위험하다.

3시간정도 걸려서 마지막 목적지에 도착한 대원들은 인원점검을 시작했다. 뒤쳐져 있는 대원들 때문인지 인원점검에 문제가 있어 대원들과 대장들 모두 곤혹스러웠다. 다행히 뒤쳐저 있던 대원이 바로 도착해서 문제는 다행 이도 해결 됐다. 인원점검을 마치고 마지막으로 합류한 한 명의 대원이 소개되고 저녁을 먹고 텐트를 치고 잠을 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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