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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대대-다영,우현,민수,창수,여정,상구,기서

by 국토횡단 posted Aug 01, 2005
⋆ 부모님께
부모님 저는 여기서 잘 지내고 있는데 거긴 어때요? 저도 여기서 좋은 경험하고 구경하고 걷고 놀고 있습니다. 오늘은 아침에 비가 와서 걷기가 힘들었지만 목적지에 도착했습니다. 계속 해 오던 대로 열심히 하겠습니다. 경복궁에서 뵐께요.
- 13대대 도우현 올림
⋆ 부모님께
엄마, 아빠! 이제 또 편지를 써요. 전에 보냈던 엽서는 잘 받으셨는지...얼른 가서 보고 싶어요. 집에서의 시간과 여기서의 시간이 다른 것 같아요. 걷는 것 빼고 잘 지내고 있으니깐 걱정하지 마시고 이제 남은 방학은 제발 아무데도 안 가고 쉴께요. 집에 가면 mp3 들으면서 딸기 우유 마시면서 메론 먹으면서 선풍기 쐬면서 컴퓨터 할거예요. 그럼 집에서 뵈요.
- 13대대 윤여정 올림
⋆ 부모님께
부모님, 그 동안 안녕하셨어요? 전 열심히 활동하며 즐겁게 생활하고 있습니다. 고된 생활과 행군에 힘들기는 하지만 보람있게 지내고 있습니다. 저는 지금 40km라는 긴 행군 끝에 평창군 대화의 한 체육관에 와 있습니다. 남은 기간동안 열심히 행군하여서 멋진 아들 되어 돌아가도록 하겠습니다.
- 13대대 목민수 올림
⋆ 사랑하는 부모님께
부모님 안녕하세요? 저 상구예요. 오늘은 아침에 비가 왔어요. 그래서 어젯밤에 빨래를 걷고, 신발 빼고 배낭은 텐트 안에 넣었어요. 그런데 빨래가 다 안 말라서 그냥 가방에 넣고 아침밥을 먹었어요. 아침 밥은 사골탕과 밥을 비벼 먹었습니다. 그런데 일어나서 먹어서 그런지 배가 불렀습니다. 그 다음 텐트 정리를 했는데, 누구 한 명 때문에 단체 기합을 받았습니다. 너무 힘들었지만 드래도 할 수 밖에 없었어요. 걸을 때도 너무 발이 아팠어요. 간식은 빵과 스프를 먹고 걸었는데 대화 문화 체육관이라는 곳에 나왔어요. 오늘 거기서 잘 거예요.
- 13대대 이상구 올림
⋆ 엄마, 아빠
나 기서고...오늘 8월 1일이네. 대화에서 우리대대가 인터넷 편지쓰는 날이요 ㅋ 엽서 또 쓸려고 했는데 이걸로 대신 쓰네. 발바닥이 짱 아프지만 그래도 밥 짱 많이 먹고, 남현이랑 같이 열심히 걷고 있어. 여기 와서 근육 짱 생기겠다. 힘들기는 하지만..그래서 새끼 발가락에 물집 생겼어...그래도 나 중간에 포기 하지 않고 끝까지 경복궁에 걸어갈게
- 13대대 장기서 올림
⋆ 부모님께
오늘은 진부에서 대화까지 걷고 대화 문화 체육관에서 자려고 준비중이에요. 아침에 비가 와서 많이 찝찝했고 그러다 보니까 집 생각과 엄마, 아빠 생각 많이 났어요. 오늘 너무 많이 걸어서 피곤하기도 하고 이상한 국도에 언덕도 올라서 많이 힘들었어요. 근데 사람들도 격려해주시고, 으원들도 해주셔서 괜찮지만 그래도 엄마, 아빠가 제일 보고 싶어요. 경복궁까지 앞으로 남은 일 열싷미 할께요. 파이팅
- 13대대 김다영 올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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