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8년 구리시 국토대장정 - 5대대 편지

by 탐험 posted Jul 24, 2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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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대대>>

=> 권성재
부모님께
잘지내고 계세요?
저는 작년보다 교회친구들도 많고, 노하우도 있어서
백두대간 산행같이 걷는거 빼고는 따로 힘든 것이 없어요.
내일 모레면 집에 가는데 짧다면 짧고, 길다면 길 것 같은 이 캠프가
이제 다시 못 온다고 하니...  아쉬워요..
아빠는 오기 전에 드린 편지 잘 읽으셨어요?
이제 몇 일 남지 않은 일정 더 성실히해서 달라진 모습으로 찾아뵐게요
성민이, 엄마, 아빠 보고 싶고, 사랑해요♡

=> 정현욱
어머니에게
어머니 안녕하세요. 저 현욱이예요.
제가 국토횡단에서 느낀점은 진짜 힘들고, 아무나 못 오는 곳이라는 것이예요.
그래서 다음에는 이런 행사 참여할 때 곰곰이 생각해 볼꺼예요.
오늘 저녁에는 공포체험을 했는데 정말 무서웠어요.

=> 박찬영
사랑하는 부모님께
엄마, 아빠 잘 계시죠? 저 찬영이예요
저 없이 잘 계신지 궁금하네요. 무사하시죠?
벌써 탐헌 3일째예요. 너무 힘들어요
그리고 이번에 정말로 가족의 소중함을 느꼈어요.
앞으로는 엄마, 아빠에게 정말 효도할게요
빨리 갈게요. 안녕히계세요.
사랑해요~
              - 사랑스러운 아들 찬영이 올림 -

=> 김동욱
엄마, 저 동욱이예요.
대대별로 편지를 써서 저는 이제야 편지를 써요.
오늘은 배낭을 메고 15km나 걸었어요. 그래서 힘들었어요.
오늘은 레프팅을 했는데, 다 젖어서 감기 걸릴뻔 했어요
오늘도 그렇고 월,화요일에도 엄마 보고 싶고 울퉁불퉁한
텐트보다 집에서 자고 싶어서 눈물 찔끔 나오긴 했어요.
아, 저 오늘 귀신분장한 아저씨 실수로 무서워서
등짝을 짝! 때려주었어요..
엄마 사랑해요♡♡
- 동욱올림 -

=>정원욱
사랑하는 부모님께
안녕하세요~ 전 아들 원욱이예요.
이렇게 나와보니 세상이 쉽지만은 않네요.
집에서 뭐 해달라 뭐해달라 한 게
참 복터진 소리였어요.
집에 가서 뵈요~
-원욱이가

=>주성혁
저 성혁인데요..
여기 완전 힘들어요. 샤워도 자주 못하고 가방도 무겁고.
가방들고 걷기도 했어요. 그래도 뿌듯해요.
그래도 다시 오긴...

=>주혜현
사랑하는 부모님께
저 혜현이예요. 이제 갈 날이 얼마 안 남았네요.
오늘 어제 많이 걸었는데 힘들었어요.
래프팅도 했는데요. 재밌었고,
서바이벌 같은 프로그램도 할 예정이예요.
저 잘 지냅니다.

=>서정아
엄마, 아빠께
엄마, 아빠~ 저 잘 지내고 있어요.
보고 싶어요. 잘 하고 올게요
사랑해요♡

=>박성호
엄마, 아빠
오늘 래프팅 했는데, 추워서 입이 떨렸어요.
하지만 따뜻한 물에 샤워 덕에 겨우 살 수 있었어요.
추웠을 때는 엄마가 너무 보고 싶었어요.
사랑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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