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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대대 - 김강, 다빈, 문석, 수만, 소휘, 승미, 윤태, 훈현

by 국토횡단 posted Aug 06, 2005
⋆ 사랑하는 부모님께
엄마, 아빠 저 다빈이에요. 이것 정말 힘들어요. 엄마 아빠가 처음에 이 곳에 보낸 이유를 몰랐지만 이제는 알겠어요. 처음에는 버스를 타고 가서 거의 다 버스를 타는 줄 았았는데 아니었어요. 지금은 그래도 이것에 익숙해져서 힘들다는 생각이 조금 밖에 하지 않아요. 엄마, 아빠 저 꼭 경복궁까지 오나주해서 꼭 올께요. 엄마, 아빠의 얼굴을 볼 수 있을 만큼 자신만만해질께요. 사랑해요.
- 30대대 다빈 올림
⋆ 사랑하는 엄마 아빠께
엽서로만 쓰다가 제 편지를 인터넷에 올린다니 새로운 것 같아요. 엄마, 아빠 편히 잘 계시죠? 저는 국토 순례를 가면서 많은 어려움도 겪고 있지만 지금까지 걸어온 성취감과 자신감 때문에 그럭저럭 재밌게 생활하고 있답니다.동료 대원들과 여기에 오게 하신 아빠께 감사해요. 공동체 생활이 중요하다는 엄마의 말씀을 이제야 실감하게 되네요. 아! 오르막길과 평편하고 내리막길을 걸으면서 참된 인생에 대해 생각해 본 계기가 됐어요. 그래서 결론을 내린 것이 끝까지 포기하지 않고 경복궁까지 걸어서 웃는 모습으로 뵈는 거에요. 보고 싶어요. 엄마, 아빠
- 30대대 김문석 올림
⋆ 아빠, 엄마
저 호현이에요. 부모님은 어떻게 지내세요? 전 힘든 하루 하루를 지내고 있지만 밤만 되면 피곤한 것도 잊어버린 체 자버린답니다. 이제 3일 정도 밖에 남지 않았네요. 얼른 얼른 경복궁에서 엄마, 아빠 얼굴을 보고 싶네요. 시원한 수박이 생각이 나네요. 오늘은 물놀이를 했는데 수박이 먹고 싶더라구요. 만나면 꼭 수박 사주시는거예요. 그럼 전 더 힘을 내서 경복궁까지 걸어 께요. 나중에 뵈요
- 30대대 호연 올림
★ 엄마, 아빠
엄마, 아빠 그리고 나의 사랑하는 동생 숙임아. 수만이는 잘 지내고 있습니다. 나는 가족이 너무 보고 싶습니다. 정말...내가 생각하는 가족은, 서로를 위해 눈물을 흘릴 줄 알고 기쁨을 서로 나누며 서로에게 의지할 수 있는 것입니다. 여기 와서 이런걸 새삼 다시 깨닫게 됩니다. 그러한 가족이 있다는 것을 다시 한번 감사하게 생각합니다. 경복궁에서 뵐께요.
- 30대대 수만 올림
★ 부모님께
아빠 엄마 저 소휘에요. 처음 걸을 때는 저를 여기로 보낸 부모님이 정말 미웠는데 이젠 그 속 뜻을 조금이나마 알거 같네요. 무건 아까운 줄 모르고 막 쓰고 말도 안 듣고. 시켜도 잘 안하고...여기오니 물 한방울의 소중함을 알겠습니다. 바람의 소중함, 가족의 소중함도요. 제가 집에 가면 가족들에게 잘 할께요. 그럼 경복궁에서 뵈요.
- 30대대 소휘 올림
★ 부모님께
엄마, 저 승미에요. 여기 생활이 단체 생활이다 보니 힘이 들기는 들어요. 하지만 엄마 딸 승미 잘 해내고 있어요. 날씨도 무지무지 덥고, 발에 물집도 많이 생기고...그래도 경복궁에서 얼린 음료수 마실 생각과 엄마를 볼 생각으로 열심히 걷고 있습니다. 집에 갈 때 베스킨 들려서 아이스크림 사 먹어요.
- 30대대 승미 올림
★ 엄마, 아빠께
이제 곧 있으면 엄마랑 아빠를 만나게 되서 너무 기뻐요. 여기를 와서 음식이 얼마나 중요한 가를 알게 되었고 물의 소중함도 알게 되었습니다. 이제야 아빠 엄마의 심정을 이해할 수 있겠어요. 그리도 엄마 아빠 저는 잘 있으니까 걱정하지 마세요. 그리고 맛있는거 많이 사주세요. 엄마, 아빠 사랑해요.
- 30대대 김강 올림
★ 부모님께
사랑하는 부모님. 어찌 지내세요? 전 국토 횡단에 와서 잘 지내고 있습니다. 물론 단체는 하나라는 대장님들의 가르침을 배우며 힘든 생활을 하고 있기는 하지만요. 그래도 이제 3일 정도 밖에 남지 않았다는 사실이 너무 신기하네요. 시간이 너무 빨리 지나가는 거 같아요. 얼른 걸어서 경복궁에 도착했으면 좋겠네요. 나중에 뵈요...
- 30대대 윤태 올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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