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OME > 연맹소개 > 부모님께  

중선, 성욱, 배수환

by 25대대 posted Jul 31, 2004
-중선-
부모님, 안녕하세요? 저 중선이에요. 그런데 엄마!
누나랑 저 없다고 우시는건 아니겠죠? 그리고 어제 엄마
생신축하드려요~ 그리고 생신 선물 못해드려서 죄송해요.
그리고 아빠는 잘 계세요? 계시면 뭐하나 말씀드릴게요.
아빠! 엄마 잘 보살펴드리고 꼬박꼬박 하루에 두세번씩
전화드리세요. 그리고 엄마 생신선물도 좋은걸로 드리고 아빠도
잘 지내세요.그리고 엄마! 하나 부탁드려도 되죠?
제가 도착하고 밀키스나 암바사 마실수 있도록 좀 사주세요..^^
저도 장난치지 않고 얌전히 잘 지내고 잘 있을게요.
그리고 엄마! 생신 다시한번 진심으로 축하드려요~^^
아빠, 엄마 사랑합니다~~

-성욱-
엄마, 아빠 그리고 큰누나, 작은누나, 저 성욱이에요.
지금 이 글을 쓰는 곳은 진주에요. 통영에서 고성을 지나,
셋째날인 오늘은 야간 행군을 해서 진주까지 왔어요.
저는 아무 사고없이 잘 걷고 있어요. 출발하는 날 당일
아마 장난삼아 말했었겠지만 큰 누나가 분명 도중에
포기할 거라는 큰 누나의 예상을 뒤집고 다른 아이들과
같이 잘 버티고 있어요. 진짜로 걸어다니면서 물의 소중함을
절실히 느꼈어요. 진짜 아침부터 밤까지 걷다보면 눈앞이
캄캄해지고 그나마 중간중간 쉬는 시간이 있어서 좋아요.
친구들도 많이 사귀고 잘 지내고 있다고 다시한번 전해드리고 싶네요.
그리고 경복궁에 오실때 음료수 좀 많이 사다주세요..^^
그럼 이만 줄일게요~~

-배수환-
안녕하세요? 저 첫째 아들 수환이에요. 국토 순례 오기 전에는
쉬운줄 알았는데 해보니까 힘드네요. 매일 늦게 일어나다가
갑자기 아침 6시에 일어나니까 힘들고 걸어다닐때 물이 부족해서
힘들어요. 제가 집에가면 팥빙수 같은 시원한 음식해주세요..^^
엄마, 아빠 사랑해요~~
?
  • 저배수환인데요 2009.05.30 23:18
    저 배수환인데요 이거 글좀 지워주시면 안될까요
    친구들이 이거 글찾아보고서 놀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