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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홍,준희,승범,아랑,순화,인엽,주환,이현

by 2대대 posted Jan 11, 2004
이주홍
엄마 아빠! 그 동안 잘 계셨죠 저는 오늘도 열심히 걷고 있어요
동생들과 누나도 잘 있죠 이제 경상북도 문경으로 가고 있어요
밥도 잘 먹고 잠도 잘 자고 있으니 걱정 마세요
그리고 이게 이렇게 힘든 줄 몰랐어
부모님 나중에 경복궁에서 뵈요 그리고 저 살도 많이 빠졌어요
그럼 안녕히계세요
2004년 1월 10일 토요일
문경가는 길 아들 올림

조준희
엄마 아빠께
안녕하세요! 저 준희에요 이제 두 번째로 인터넷 편지를 쓰는데 오늘은 많은 걸 느꼈어요
오늘 엄마께서 써 주신 편지를 받아 보았어요 편지 내용을 길게 써 주셨는데 글자 하나하나가 정말 감사했어요 지금은 상주를 넘어 문경까지 와서 도착했는데 다른 때 보다 많이 걷고 뛰고 해서 힘들었어요 하지만 엄마 아빠가 써주신 편지를 읽어보니 나도 힘을 내서 경복궁까지 가야겠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앞으로 6일이라는 시간이 남았는데 열심히 걸으면 서울에 있는 경복궁까지 갈게요
그리도 엄마 아빠 보고 싶고 사랑합니다.
마지막으로 .... 아까 편지 내용에 여자친구랑 놀러다닌다 라는 말 적혀있었는데 저 여자친구 없어요 ,.. 그리고 엄마 아빠가 나와 누나를 보낸이유가 무엇인줄 알았어요 지금 시간이 없어요 잘 지내고 있으니까 걱정마세요
2004년 1월 10일 토요일
엄마 아빠께서 사랑하는 준희 올림

김승범
엄마! 저 엄마 아빠 아들 승범이에요 저 아빠와 엄마 이모가 쓴 편지를 보았어요
저와 경숙이와 누나를 위로해 주어서 고맙고 용선이 형도 고마워
염마 너무 많이 걱정하지 마세요 ...
꼭 경복궁까지 잘 갔다 올게요
엄마 정말 편지 고맙고 엄마 아빠 맨날 엄마 아빠를 하루 빨리 만나고 싶어요
엄마 아빠 사랑해요

정아랑
엄마, 아빠 저 아랑인데요 여기 많이 즐겁습니다 친구도 많이 사귀고,
그리고 전화방송 들었나요? 내 이름도 안 말했는데 알아서 들으세요 ^^
오늘 엄마 아빠의 고생을 조금이라도 알 수 있는 기회가 있었습니다. 정말 많이 뛰고 오리 걸음도 하고 많이 힘들었는데 그 것이 엄마 아빠께서 고생하는 것의 백분의 일도 안된다는 것을 듣고 좀 놀랬습니다.
부모님이 우리를 생각하는 마음도 깨닫고 반성했습니다.
그런데 왜 편지 안보냅니까? 좀 서운했습니다. 그치만 저를 위해서 그런걸로 믿고 감사하게 생각하게습니다.
엄마! 경복궁엔 나와 주실꺼죠?? 정말 그때의 상황만을 생각하며 걷고 있으니깐 나와서 꼭 반겨 주세요
엄마 아빠 사랑해요
-아랑 올림

소순화
엄마께
엄마 저 순화에요 지금 쉬고 있는 중이에요
다리가 엄청 아파요 더 웃긴건 나의 이쁜 손이 노가다 한 사람의 손이 되어버렸어요 ㅋ
머리는 산발이고 거지 같아요 (울고 싶어요)
시내 지나가면 다른 사람들이 돈 던져 줄 만큼 불쌍해 보여요
엄마! 대성 수빈 지석 민혁 동식 순화는 잘 있죠? 너무 보고 싶네요
여기 오닌까 집이 무척 그리워요.... 아 그리워라 ~~
헤헤^^ 아참 순화 편지 잘 받았다고 전해주세요 조금 있음 보니까 조금만 기다리시구요 저 갈때까지 아프지 말고 건강하세요
엄마 I LOVE YOU
부자되세요 ~ㅎㅎㅎ
2004년 1월 10일 토요일

이인엽
어머니 안녕하세요
저 인엽이에요 어머니
어머니 저 서울가서 진짜 모두 사주실꺼에요?
저는 스타크래프트 CD 족발, 소고기나 돼지고지면 되요 어머니 그런데 어머니도 손을 푸세요 컴퓨터 타자 연습 좀 하세요
아버지 저는 아버지랑 어머니랑 동생이랑 같이 제가 따른 차를 드시면되요
그럼
2004년 1월 10일
이인엽 올림

정주환
사랑하는 엄마 아빠께
엄마 아빠 오늘 애들이 전부 울었어요
왜냐하면 오늘 부모님께서 보내신 편지를 받았기 때문이에요 그 편지를 받고 엄마 아빠가 저와 명환이를 얼마나 사랑하시는지 알게 되었어요
지금까지 부모님께서 싫어하시면서 사랑한다고 하시는 줄 알았는데 죄송해요
엄마 아빠 중학교 3학년이 되었으니까 이제부터 더욱 열심히 공부해서 성적올리도록 노력할게요 제가 잘 못하면 다른 방법을 알려 주세요 그래서 부모님께 감격+감동하게 해 드릴께요 사랑하는 엄마 사랑하기에 재롱도 떨고 싶은데 이미 늦었어요
사랑하는 아들 주환이가
2004년 1월 10일에 보냅니다.

조이현
엄마에게
엄마 편지 잘받았어요 씩씩하게 잘하고 있으니까 걱정마세요 그러니까 집에 가면 맛있는 것도 사주세요 인제 5일 남았으니까 빨리 갈게요
엄마 사랑해요
엄마 빠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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