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인, 성재, 승환

by 19대대 posted Jul 30, 2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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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인-
부모님, 여기와서 집이 얼마나 소중한 곳인지 알게 되었어요.
앞으로는 어머니, 아버지께 투정하지 않을게요.
여기는 생각보다 힘들지만 주위에 친구, 형, 동생들이 있고,
저의 완주하고자 하는 결심이 있기 때문에 꼭 참고 완주할거에요.나중에 경복궁에서
뵈요~~ 마실것 많이 사놓으세요..^^
어머니, 아버지 사랑합니다~~

-성재-
부모님, 저 성재에요. 오늘도 행군을 한 25km넘게 했어요.
그리고 정말 힘이 들었어요. 겨우 저걸로 나약해진 제 자신이
한심하다고 느꼈어요. 필히 종단을 완주해서 나약한 아들이 아닌
강한 아들이 되어서 돌아가겠습니다. 엄마, 약속한거 잊지 마세요~
그럼 다음에 또 쓰겠습니다.

-승환-
안녕하셨어요? 저 승환이에요. 어제 오늘로 행군을 이틀째 했는데
하루에 약 30km정도씩 걸어서 너무 힘들어요.
그래도 지환이한테 물도 나눠주면서 잘 지내고 있어요.
그런데 지환이가 너무 걱정이에요. 저도 행군이 힘든데
저보다 어린 지환이가 너무 힘들지 않을까 하구요.
그래도 지환이와 같이 걸어서 경복궁까지 완주할테니
너무 걱정하지 마시고 화이팅! 해주세요..^^ 그럼 건강히 게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