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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걱정하는 줄 몰랐어요.

by 창현이 posted Jan 24, 2003
엄마 아빠 안녕하세요. 창현이에요. 그리고 1월 21일날 엄마가 매일 인터넷에 올린 글을 볼수 있었어요. 정말 지금까지 이렇게 걱정을 하는 줄 몰랐어요. 정말 지금까지 어머니께 해드린 것도 없고 아버지께 못 해드린 것도 너무 많다. 정말 부모님께 죄송해요. 어머니, 아버니 누나 할아버지 정말 보고싶어요. 오늘 1월 21일 문경새재에서 올라가서 정상으로 갔고요. 다시 내려와서 어느 마을에서 자기로 했어요. 할아버지 누나 아빠, 엄마 당분간 엽서를 못 쓸 것 같아요. 그리고 엽서를 쓰라고 대장님이 말하면 최소한 두장을 쓸게요. 엄마 아빠 누나 할아버지 정말 사랑해요. 가족을 사랑하는 손창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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