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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탐사 3대대 인터넷 편지입니다~

by 본부 posted Jan 17, 2007

*임진석 대원
안녕! 엄마, 아빠 그리고 내 동생.
한국은 지금 어떤지 무척 궁금하네.
나 없는 동안 무슨 일은 없었겠지?
여기 인도는 날씨가 정말 변덕스럽더라-_-
언제는 추워서 못살겠고 또 언제는 푹푹쪄서 못살겠고
하지만 추운날이 더 많아서 아직은 겨울이구나 하고
느끼긴 해요. 엄마가 떠나기 전날 사주신 코트
정말 잘 쓰고 있어요.(무진장 도움됨. 특히 잘때)
그리고 아프지 말라고 넣어둔 비상약.
감사하지만 쌩쌩해서 한알도 안먹었음.
지금 이 편지는 우리 가족 유럽 가 있어 못 보지만
나중에 집 돌아오면 꼭 보세요.
지금 11일째(현재 카주라호)고 5일정도만 있으면
집에 갈 수 있어요.(가봤자 유럽게 가서
없겠지만)
아 참! 인도에 있으니깐 한구 그리워지고
친구, 가족 모두 보고 싶었는데
돌아가면 모두에게 잘 대해줄거예요.
이번 여행으로 좀 더 성숙한 모습 보여드릴께요.
그럼 이만 -아들 올림


*조정행 대원
부모님~ 저 잘지내고 있어욤~ 다들 건강하신지?
기념품은 마땅히 사드릴께 없에요.
건강하시고요.
할머니! 건강히 잘 있으슈?
난 잘 있수요~ 항상 건강하세요!
할머니께 기념품 사드리고 싶은데
역시 마땅히사드릴께 없네요.
죄송합니다.
형 잘자? 맨날 잠만자. 시험 잘 봤슈? ㅋㅋ
그리고 여기 문화는 설명할게 많아요.
우리 나라보다 문화 유적지가 많이 남은 거 같아요.
굉장히~
집에 가서 말해드릴께요~
삼겹살 준비해주시고..
인천공항에 오삼   -조정행이가


*염태환 대원
사랑하는 가족에게
나마스떼~ 저 태환이예요.
이곳에 온지도 벌써 1주일이 넘었는데 그동안 많은 걸
느꼈어요. 인도 친구도 많이 사귀었어요.
이곳 사람드로가 대화를 하고 몸소 경험하면서
우리보다 힘든 사람들이 더 즐겁고 열심히
사는 것을 느꼈구요.
하국에서의 저의 훨씬 성숙해진 모습 기대해주세요.
건강 조심하시구요. 나중에 기회가 되면
또 안부연락할께요.
-카주라호의 한  식당에서 빵을 먹는 태환이 올림-


*김지은 대원
to. 사랑하는 부모님께
안녕하세요. 저는 부모님의 소중한 딸 지은이 입니다.
벌써 인도온지 11일째예요.
이제 5일만 있으면 한국 가네요.
이리저리 옮겨다니면서 많이 구경을 했어요.
부모님 건강하시죠?
저도 안아프네요.
저 언니랑도 많이 친해졌어요.
아~ 많이 보고 싶어요.
어쩔땐 눈물이 나요.
그러나 참고 견딜께요.
그럼 우린 인천공항에서 뵈요.
그럼 이만 ㅋㅋ
-부모님의 자랑스런 딸 지은 올림


*징범준 대원
엄마, 아빠 안녕하세요? 저 범준이예요.
대장님꼐서 너무 짧게 쓰고 성의없다고
전체를 다시 쓰게 했어요.
전 벌써 엄마께 드릴 것(가방, 동전지갑)과
누나 것(동전 지갑)을 사놓았어요. 아빠께 선물 드릴
만한 게 없어서...아빠께 지갑을 선물해 드리고 싶어요.
가게 가서 하나를 살게요.
저는 건강히 형들과 잘 어울리며 있어요.
아픈데도 없었어요.
부모님, 누나는 어떄요?
저는 잘 있을 거라고 생각해요. 전화를 할 때
처음에 엄마 목소린지 몰랐어요. 너무 오랜만에
들어서.. 정말 보고 싶네요.
그럼 한국에서 즐거운 얼굴로 만나요.
사랑합니다.
-2007.1.17 인도탐사 대원 장범준 올림


*배건태 대원
부모님께
처음에 인터넷으로 엄마, 아빠 편지를 읽어보려고 하는데
없어서 서운했어.
뭐 괜찮아. 여기서 모두가 서먹서먹하고
그래서 잘 지내지 못할 줄 알았는데
이제 친해져서 잘 지내고 있어.
인도에 막상 도착하니까 약간 냄새나고 더러웠는데
이제는 적응해서 그냥 피하면서 지나가.
진짜 타지마할을 보고 싶었는데 봐서 정말 좋았고
다른 사람들이 아팠는데 나도 아파서 제대로
구경하지 못한 것도 있어.
하지만 지금은 괜찮아. 내 걱정, 형 걱정하지 말고 잘 지내.
참, 나 돌아가는 날에 한국음식 좀 만들어줘. 알았지?
-건태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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