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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탐사 2대대 인터넷 편지입니다.

by 본부 posted Jan 17, 2007

*이재학 대원
엄마, 아빠 잘 지내시나요?
지금 카주라호에 있는 산티 호텔이라는 곳에서
글을 씁니다. 전에 한 번 올렸었는데 많은 글을 쓰지
못했어요. 그 때 물갈이 중이라 아팠어요. ㅜ.ㅜ
지금은 다 나아서 밥도 많이 먹고 활동도 잘 해요.
인도에 지내보면서 인도가
그다지 안좋은 것 같지는 않다는 것을 느꼈어요.
사람들도 알고 보면 순수하고 순박하고요,
여러 유물들을 보면서 신비함과 웅장함도 느꼈고
거리를 돌아보면서 역사와 미래, 동물과 자연이
공존하면서 살아간다는 것을 느꼈어요.
그리고 기다림과 참을성 등 여러가지를
배워가는 것 같았어요. 릭샤꾼을 보면서
150kg씩 되는 질량을 옮기면서 30루피
-우리 돈으로 600원 정도 밖에 벌지 못하는
것을 보고 가난하다는 것을 알았고, 거지들을 보면서
정부에서는 무관심하게 놔두나 하는 생각도 들고,
그러나 이런 인도가 경제적으로는 성장할 거라는
희망과 기대담도 듭니다.
이곳에 와서 제일 슬펐던 것은 거지들에게
아무것도 해주지 못한다는 것이었어요.
1루피 하나도 못주는 상황이 너무나 안타까워
눈물도 날뻔했지요. 그래도 어쩔 수 없다는 것을
깨닫고 지금은 인도안에 빠져들며 여행하고 있습니다.
바라나시에서는 삶과 죽음의 경계에서의 오묘함을
느끼고, 사르나트에 가서는 불교 유적지를 보고는
정말 불교에 대한 자부심을 느꼈습니다.
하고 싶은 말이 너무 많네요. 그러나 이만 줄일께요.
모두 잘 지내고 있길 바래요! 재훈이도, 마루도, 아지도,
내 모든 지인들도...
인천공항에서 뵈요. 사랑합니다!
아들 재학이가.


*김건우 대원
안녕하세요. 저 건우예요. 저는 지금 인도 중북부에
있는 카주라호라는 작은 시골마을에 있어요.
시골 마을이라서 매우 조용하고 한가로운 것 같아요.
이때까지 여행도 매우 재미있었고 형들도
매우 친절해요.
밥도 맛있게 잘 먹고 있고 아직 물갈이도 안하고
아프지 않게 잘 있어요.
가족들도 모두 잘 계시죠? 곧 있으면 한국으로 가니깐
걱정하지 마세요.
엄마, 아빠 사랑해요
207년 1월 17일 김건우 올림


*성남진 대원
부모님께.
엄마 아빠 저 남진이예요. 엄마 아빠. 건강하시죠?
그렇게 믿을께요. 전 물갈이를 해서 약을 먹어서
금방 낳을 거예요. 걱정마세요. 저랑 같이 인도탐사
하는 형들은 착해서 절 잘 보살펴줘요. 엄마 아빠도
알다시피 오늘 형 생일이예요. 지금 카주라호에 있어요.
인도에는 거지들이 많고 쓰레기, 소, 개들이 있고
제일 많은게 소똥이예요. 인도 음식은 그저 그렇고
타지마할궁은 정말 멋있게 생겼어요.
정말 싫은게 자동차가 빵빵거리는 거예요.
특히 인도사람은 말을 잘 걸어요,
엄마 아빠 제가 한국으로 돌아가기 전에 건강하세요.
저도 건강하고 한국으로 돌아올께요. 남진 올림


*김광용 대원
부모님. 부여는 아직도 많이 춥지요?
하지만 우리가 있는 인도 카주라호는 많이 따뜻합니다.
잘 지내고 계시는 지요? 저는 몸 건강히 잘 지내고
있습니다. 인도에서 많은 친구들과 형들이 친해지고
많은 것을 보고 견문을 넓히고 있습니다.
이제 앞으로 5일정도 남았는데..부모님과 만나서 웃을
날이 너무 그립고 기대가 됩니다.
몸건강히 잘 지내고 가겠습니다. 그러니까 걱정은 하시지
마시고 편안히 계세요.
집에 가는 그날까지 열심히 배우고 가겠습니다.
안녕히 계세요. 2007년 1월 17일 카주라호에서 김광용 오림


*최의재 대원
안녕하세요. 이제 4일있으면 집에 가네요. 잘 지내시죠?
저도 아픈거 다 낫고 아주 잘 지낸답니다.
참 이모한테 인도 천이 모두 손으로 만든 것이라 모두
거의다 3만, 4만원이 넘더군요.
죄송해용.
저 좀있으면 가니까 건강하시고, 사랑해요!


*유에진 대원
to. 내 가족
오늘로 벌써 11일째네. 이제 5일만 있으면 집에 돌아가니까
너무 걱정하지 말아요. 전화는 기회가 있을 때
또 할테니까.
인도 날씨는 정말 변덕 같아. 처음에는 놀랬지만 이제는
잘 적응하고 있어요. 여기 신전을 보면 정말 옛 인도에는
여러 문화와 종교가 있다는 걸 느낄 수 있어요. 인도는
소의 나라, 종교의 나라, 똥의 나라, 동물의 왕국 정말로 말로
다 표현할 수가 없어요. 우리 나라와는 틀리게
인도에서는 야생동물을 자주 볼 수 있어요. 염소나, 돼지, 소
공작, 신기한 새들, 원숭이, 다람쥐 등 여러 가지 동물들이
길거리르 활보하는데 동물원보다 훨씬  동물이 많고
재미있어요. 아 오늘은 자전거도 탄다는데
재미있을 것 같아요. 여기에 한국음식도 꾀 있는데
한국의 맛은 아니지만 맛있어요. 나중에 인도에 대해 많이 알고
가서 많이 많이 얘기해 드릴께요. 건강히 계세요.-예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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