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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년 8월 8일 종단 인터넷 편지 입니다(8연대 16대대)

by 본부 posted Aug 08, 2006
 

8연대 16대대 부모님께


● 안성원

다들 잘 계세요? 현재 3일 남은 이 시점에서 편지를 쓰게 되요. 헤헷.. 이제 3일이면 꿈에 그리던 집에 갈 수 있게 되어서 행복해요. 이곳에서 행군할 때 몸은 힘들어서 못갈 것 같지만 정신력으로 꿋꿋이 걸어가고 있어요. 이렇게 힘들게 가고 있지만 편지가 몇 장 없어서 실망이에요. 흑흑.. 농담이구요, 3일 후에 임진각에서 건강한 모습으로 뵈요.

사랑해요♡

성원 올림.


● 박상조

부모님 안녕하세요? 저 상조예요. 이걸루 2번째 쓰는 인터넷 편지네요. 제가 없어서 걱정 되시죠? 저도 저의 옆에 늘 계셨던 부모님이 없어서 초조해요. 하지만 여기 있는 친구, 동생, 형이 있어서 괜찮아요. 그러니깐 저 걱정하지 마세요. 그리고 지금은 야간 행군이 없어서 덜 힘들어요. 그리고 아들아 딸들아에서 글 쓴 것 너무 감사해요. 하지만 아빠 어떻게 1통도 안 쓰세요? 실망이에요. 그건 그렇고 앞으로 3박 4일 남았어요. 앞으로 제 걱정 하지마시고 건강한 모습으로 임진각에서 만난요. 부모님 사랑해요♡

상조 올림.


● 장명진

엄마, 아빠. 저 명진이에요. 이제 볼 수 있는 날이 3일 밖에 안 남았어요. 편지를 보고 눈물이 계속 나오고 더욱 보고 싶어 졌어요. 집에 가면 부모님께 효도를 가장 먼저 하고 싶어요. 우리 연대 중 짜증나는 아이도 있지만 이때까지 버텨 왔어요. 제주도에 갔던 일도 이야기 하고 여기 있었던 일을 말해 드릴께요. 빨리 보고싶고, 사랑해요♡

명진 올림.


● 이채훈

부모님, 오래간만의 기별이네요. 편지 감사 했구요. 울면서 밥 드시지 마세요. 무사 하니까 걱정 마세요. 달라져서 올게요. 사랑해요♡

채훈 올림.


● 정도훈

먼저 엄마, 아빠 보면 너무 할 말이 많아져서 보면 말씀 드릴께요. 길민아 오빠가 부탁하고 싶은 말이 있어. 오빠가 집에 가면 말 좀 잘 들어주라. 아. 맞다! 엄마, 아빠 죄송해요. 엄마, 아빠께 용서를 빌 것이 2가지 있어요. 첫째는 세면도구를 잃어버린 것이고, 두 번째는 팬티를 버린 거예요. 그 두 가지를 제발 용서해 주세요

도훈 올림.


● 김용욱

부모님, 안녕하세요? 저 용욱이에요. 부모님 편하시고 건강하게 지내고 계세요? 이제 3일 밖에 안 남았어요. 우리 그때까지 참아봐요. 저 이제 편식 잘 안 해요. 가현이 잘있죠? 내가 보고 싶다고 하나요? 엄마, 아빠. 우리 3일 부디 3일 동안 건강하시고 잘 지내세요. 엄마, 그리고 나 끝나면 사무실로 오시는 것 아시죠? 사랑해요♡

용욱 올림.


● 윤기상

저 기상이에요. 이걸로 두 번째 인데 보셨을지 모르겠네요. 이제 3일 정도 남았는데 시간은 어찌나 안 가는지 하루하루가 너무 길어요. 그래도 나름대로 재밌고, 보람차게 지내고 있으니 걱정하지 마세요. 그리고 밥도 맛있어요. 그래서 집에서 밥을 안 먹던 것은 고쳐질 것 같아요. 자세한 이야기나 재미있는 이야기는 집에서 다 해드릴게요. 부모님 보고싶어요. 그리고 사랑해요♡

기상 올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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