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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저 한내예요...

by 한내 posted Dec 31, 2001
잘 지내시죠?
저도 잘 지내고 있어요.
그래도 걷는게 많이 힘들어요.
발도 아프고 배낭때문에 어깨도 아프구요.
첫날은 많이 안걸었는데 둘째날이 되니까 너무 많이 걸어서 힘드네요.
그렇지만 동생이 저 안괴롭히니까 편해요.
오늘 참 춥던데...
지금쯤이면 집에 도착해있겠죠?
괜히 저와 동생때문에 이렇게 먼곳까지 오시고..
그만큼 열심히 생활해서 집에가게 되는날에 뭔가 달라져있는 모습 보여드리겠습니다.
이만 줄일께요. 안녕히 계세요..

2001. 12. 30 한내 올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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