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OME > 연맹소개 > 부모님께  

49차 국토대장정 1연대 김정헌

by 탐험연맹 posted Aug 10, 2020

사랑하는 엄마,아빠께
안녕하세요 저는 엄마, 아빠의 자랑스러운 아들 김정헌이예요 
국토대장정에서 '부모님께 드리는 마음의 편지'를 흐게 되었어요 처음에 기차를 타고 용산역까지는 되게 설렜어요 그런데 2번째날부터 힘들었어요 발가락,발바닥에 물집이 생겨서 아팠고 발등,허벅지,종아리에 땀띠와 모기 물린 자국이 많아서 다리가 되게 아팠고, 쉬는 시간도 되게 짧았고, 밥도 집에서 먹던거랑 달랐고, 밥도 1톨도 남기면 안돼서 먹기 힘들었고, 잘 때 텐트에서 자서 조금 추웠고, 걷다가 계속 비가 와서 추웠고, 비 옷을 입었는데도 안까지 스며들어서 말리기 힘들었고, 차가운 물로 샤워를 해서 시원하기도 했어요 그리고 집에 가서 컴퓨터도 하고 싶고 휴대폰도 하고싶고 치킨,피자도 먹고 싶고 친구들 중에 유튜버 성대모사 잘하는 친구도 있었고 게임 잘하는 친구도 있었고 키가 되게 큰 친구도 있었다 그리고 집에서 간식을 더 챙겨왔어야 됐었는데 조금밖에 챙겨오지 않은게 후회 되었고 샌들을 챙겨오지 않은게 후회되었어요 엄마,아빠 사랑해요 그리고 제가 집에 오면 치킨 좀 사주세요 그리고 서울에서 좀 놀고올게요 겨울에 국토대장정 또 오게 해주세요 사랑해요 
2020년 8월 10일 김정헌 올림
?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날짜 조회 수
1731 나이도 한 살 더 먹었습니다 2002.01.04 806
1730 충분히 견딜만해요 2002.01.04 877
1729 부모님 생각이 많이 나내요 2002.01.04 734
1728 아직까지 배울것이 많이 있네요 2002.01.04 706
1727 호텔급 회관에서 자요 2002.01.04 1619
1726 아들이 너무 죄송하고 부끄러웠어요 2002.01.04 752
1725 지금은 좀 여유가 있는 것 같습니다 2002.01.04 1238
1724 딸 다은이 믿고 잘 계세요 2002.01.04 745
1723 열심히 걸어가고 있어요 2002.01.04 765
1722 서울에 올라가서 세배할게요 2002.01.04 697
1721 잘 있고요... 2002.01.04 779
1720 Re..장한 양호에게 2002.01.04 600
1719 Re..발목이? 2002.01.04 697
1718 Re..거북이 2002.01.05 627
1717 날씨가 맑아서 고생은 않하고 있어요. 2002.01.05 744
1716 잘 지내시죠? 2002.01.05 789
1715 엄마 저 혜성이에요.. 2002.01.05 734
1714 부모님 보고 싶습니다. 2002.01.05 810
1713 저는 아주 건강해요. 2002.01.05 1027
1712 상보와 저는 잘 지내요!!! 2002.01.05 758
Board Pagination Prev 1 2 3 4 5 6 7 8 9 10 ... 89 Next
/ 8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