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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토횡단]13대대(정광민,박태성,이재윤,김효진,박주언)

by 탐험 posted Aug 03, 2009
13대대 정광민
안녕하세요, 저는 광민이입니다. 벌써 12일째이네요. 이제 3일만 있으면 서울로 도착하네요.
청므에 여기와서 왜 엄마가 여기 보냈을까 아니면 내가 말을 잘 안들어서 보냈을까 생각했어요. 여기와서 이제 철들려고 노력하려고요. 그동안 저하고 동생들 때문에 힘들었죠? 이제 제가 열심히 할게요. 처음 엄마 편지를 받을 때 많이 울었던 것 같아요. 그래도 참고 끝까지 완주할게요. 엄마 아빠 사랑해요. 우리 가족 모두 다 파이팅! 여기서 혼나면 제일 먼저 엄마 아빠 생각이 나요. 그래도 참아야겠죠. 여기와서 잘 하고 있어요. 걱정하지 마세요. 엄마 아빠 건강하세요. 힘든 일이 있어도 참고 힘내세요 파이팅! 제가 말이 많았던 것 같아서 그만 쓸게요. 그럼 도착할 때까지 조금만 참으세요. 그럼 이만 빠이빠이^^

13대대 박태성
부모님께...
엄마, 아빠 잘 지내지? 나 태성이야.
내가 보내준 감자는 잘 먹었어? 요새는 행군이좀 더 쉬워졌어. 어제하고 오늘은 정말 편히 자고 놀았어. 오늘은 드디어 경기도까지 왔다! 헤헷, 이제 집은 금방이야. 총대장님은 우리가 대견했는지 화채를 해 주셨다~ 집에 가서 먹고 싶던 것 중 하난데... 엄마 요새 일은 잘 되고? 잘 되면 다행이구... 아빠는 어때? 삐진 건 풀렸어? ㅋㅋ 그 때는 시간이 없어서 그 정도 밖에 못 썻어. 거북이는 어때 잘 있어? 나올 때 인사도 못해서 정말로 정말로 미안했는데... 잘 있다면 다행이다. 엄마 하고 아빠하고 아픈 데는 없어? 너무 걱정하지 마 . 조금만 있음 집이야.
그럼 나중에 봐~
2009년 8월 1일 토요일
집이 그리운 태성이가

13대대 이재윤
사랑하는 My Family~
사랑하는 엄마, 아빠, 그리고 동생들~
여기는 멋진 재윤이다 오버,
그 쪽은 물론 잘 지내고 있겠지? 난  힘들어. ㅜㅜ
대관령을 넘은 후에도 계속 걷고 있는데 어깨도 아프고 발도 아프고... 여기저기가 모두 쑤셔 ㅜㅜ
어제 우리 사랑하는 가족들이 쓴 편지는 잘 읽었어. 효진이가 제일 많이 썼던데... 내용이 그게 뭐냐? 내가 니 보디가드야? 어쨌든 어젠가? 어제 그저께 감자 캤었는데
감자는 잘 받았어?
오늘 급식으로는 화채가 나왔는데 너무 맛있었어 ㅎㅎ
그리고 돈까스도 나왔어. 정말 좋았었어. 더 먹고 싶었어.
난 여기서도 가족들 생각 친구들 생각하면서 ㄱ더는데.. 특히 고향친구들 생각이 많이 나는 것 같아 ㅎㅎ 여기 있으니까 집이 너무 그리워. 시원한 물하고 선풍기, 그리고 화채도 ㅎㅎ
오늘 경기도로 왔어. 경기도로 넘어오는 순간 서울가 가까워졌다는 생각을 하니까 너무너무 즐거웠어. 또 오늘 모형 열기구를 만들었는데 우리 연대가 1등을 해서 내일은 상품이 있다는데.
내일은 수상체험을 하는 날이니까 자유시간이나 주면 좋겠구먼 ㅎㅎ
아 맞다, 우리 몇일전에 계곡에서 놀았는데 정말 재미있었어. 진짜 너무 오랜만에 물에서 노는 것 같았어.
그리고 어제는 빨래를 했는데 제대로 되지가 않아. ㅜㅜ 자고싶으면 자고 쉬고싶으면 쉬는 그런 때가 너무 그리운데 ㅎㅎ 이제 4일 남았어. 그 시간동안 잘 보내고 만나야지? 아직 아픈데는 없으니까 걱정하지는 말고. 안전할 수 있도록 기도나 해줘.
자기 전에 편지쓰는건데 다시는 가족들 편지 못 받는데..ㅜㅜ
그래도 하루 하루 편지 꼭꼭 쓰고 ㅎㅎ
나 가면 맛있는 거 해놓을 준비해놓고 있어 ㅋㅋ
3일 후에 더 남자다워지고 멋있어진 모습으로 보이길 바래. 그 때까지 걱정하지 말고 잠도 꼭 자고.
그리고 대산은 갔다온거야? 아직 안간거야? 나 빨리 친구들 보고싶은데 ㅋㅋ
가족들!! 편지 고맙고 항상 생각하고 있어 형.
그러니까 잘 보내고 빨리 만나면 좋겠다.
사랑하는 My Family~ 편지는 이만 줄일테니까 이만 인사할게.
Goodbye my Family~

13대대 김효진
엄마에게..
엄마, 잘 지내지? 난 여기 힘들지만.. 그래도 꽤 재밌어(힘들지만) 나 있잖아.. 비누가 사라졌어. 그래서 빌려쓰긴 하는데..
집에가서 꼭 화채를 먹고 싶어!! 수박 반 잘라서 거기에다가 콜라를 부어 봐. 그리고 오늘 돈까스 먹었다!! 너무 맛있었어. 나 오늘 기운 뺀 거 그걸로 충전완료했어. (맛있어서) 나 이제 50킬로 됬을까나? 그리고 여기 경기도에 도착했어! 여긴 양평인데 물이 맑대.. 그래서 목 마를 땐 화장실 물을 마실지 말지 고민 한 적도 많아.. 그리고 나 발에 물집 생겼으니까 약 가져오는 건 잊지 말구!! 엄마도 우리가 없으니까 허전하지? 그래도 좀만 참고 기다려.
내가 열심히 걸어갈게.. 아참! 여긴 물이 너무 소중해.
그러면 엄마도 잘 기다리고 있어~!

13대대 박주언
부모님께.
엄마 아빠 이제 3일 남았어요.
15일이 완전 길 줄 알았는데 3일 남았으니 15일이 너무 짧은 것 같아요.
첫 번째 편지는 너무 짧아서 좀 아쉬웠죠? 이번에는 좀 길게 쓸게요.
서현이한테 잘 못해주고 있어요.
편지받기 전에 엄마 아빠를 조금 원망하기도 했는데 편지받고 나니깐 엄마 아빠를 이해하기 되었어요. 재윤이, 혜진이도 부산에 왔었다니 애들 보고싶어요. 행사 끝나고 지혜 언니집이랑 재윤이 집에 가요.
발목 다친거 거의 다 나아가고 있으니까 운동할 때는 별 지장 없을 것 같아요.
걱정 안해도 되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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