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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진희,준일,유환,마광,주영,윤건,낙희,성현

by posted Jan 05, 2004
차박사!

잘 있지.
엄마는 항상 박사들 소식만 궁금하더라
아빠한텐 별로 신경 안쓰던데..

신나게 친구들과 보내고
형아하고 수종이형한테도
재밌게 지내라,,

차박사--파이팅
아빠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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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진희,준일,유환,마광,주영,윤건,낙희,성현 - 3연대 ┼
│ ★1월 2일에 쓴 편지입니다. 늦게 올려 죄송합니다.

│ 손진희
│ 엄마! 아빠! 저 사랑스런 딸 진희예요
│ 잘 지내시죠?? 전 잘 지내고 있고요.
│ 할아버지께도 저 잘있다고 말씀드려 주세요.
│ 그리고 이미 지났지만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 걱정하지 마시고요 언제까지나 착한 딸 되도록 노력하고 그렇게 될꺼예요.
│ 그럼 이만 줄일께요.
│ 사랑스런 딸 진희가~

│ 이준일
│ 부모님께
│ 엄마 아빠 저 준일이에요.
│ 저는 지금 제주도에 있어요. 내일이면 부산으로 가는 배를 타고 진짜 국토종단을 시작해요.
│ 지금 가장 보고 싶은 것이 우리가족이에요. 엄마가 전에 여기가면 재미있다고 하셨는데 진짜 재미있어요. 그리고 공항에서 마지막 엄마 얼굴을 봤어요. 비행기가 이륙할 때 가장 마음이 설레었어요. 오늘은 한라산을 올라갔는데요 엄마가 전에 못 보셨던 백록담을 봤어요.
│ 백록담은 참 멋있었어요.
│ 엄마 아빠 수원아! 제가 경복궁 갈 때 꼭 나오시고 그 때가지 몸 건강하세요. 그리고 저는 건강하니까 걱정하지 마시고 씩씩하고 건강한 모습으로 찾아뵐게요.
│ 그리고 인터넷으로 영상 보시는 것 잊지마세요.
│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
│ 2004년 1월 2일 부모님께 준일올림

│ 정유환
│ 엄마 아빠!
│ 저 유환이에요.
│ 저는 지금 아주 잘 지내고 있어요. 엄마와 아빠는 잘 지내고 계세요?
│ 그리고 새해가 지났으니 새해 복 많이 받으시고 언제나 건강하세요.
│ 저는 오늘 한라산에 올라갔다 내려왔었는데 정상에서 백록담도 보고 사진도 찍었어요.
│ 백록담이 아주 멋있어요. 또 다시 내려오는데 형아랑 같이 내려오면서 이야기를 하면서 내려왔어요. 지금 형아도 잘 지내고 있어요.
│ 2004년 1월 3일 유환 올림

│ 박마광
│ 어머니 아버지 저 마광이에요. 동생들과 할머니도 잘 계시죠?
│ 지금 호텔에서 묵고 있어요.
│ 어제는 자전거를 탔고, 오늘은 한라산 정상까지 올라가서 백록담도 구경했어요,
│ 가는 길에 육포, 초콜릿도 먹었어요.
│ 새해가 지났지만 새해 복 많 받으세요.
│ 양말도 다 빨았고 할 건 다했어요.
│ 안녕히 계세요.
│ 2004년 1월 2일 박마광 올림

│ 김주영
│ 부모님께...
│ 엄마! 아빠! 저 주영이에요.
│ 엄마, 아빠! 저는 지금 제주도에 있는 호텔에서 머물고 있어요.
│ 어제는 자전거를 타고 제주도를 한바퀴 돌았는데 오늘은 한라산을 올랐어요. 아이젠을 신었지만 눈 때문에 계속 미끌어 졌어요. 고생해서 한라산 정상(백록담)까지 올라 갔을땐 정말 춥고 힘들었지만 상쾌하고 재밌었어요. 백록담으로 가는 계단은 정말 힘겨웠어요. 어쨌든 이 곳 생활은 정말 재미있어요. 아침, 점심, 저녁, 모두 시간 맞춰 주시고 여기 반찬도 맛있긴 한데 왠지 모르게 집에서 먹는게 더 맛있는 것 같아요.
│ 엄마! 아빠! 정말 보고 싶어요 사랑해요!
│ 그리고 엄마! 엄마 말씀대로 여기서 친구들을 많이 사귀었어요.
│ 거의 형들이지만 친해졌어요. 전 여기서 잘 지내니까 걱정하지 마세요.
│ 그럼 이제 그만 쓸게요
│ 나중에 경복궁에서 뵈요 !
│ 2004년 1월 2일 주영이가

│ 윤건
│ 엄청 사랑하는 윤건이
│ 엄마, 아빠 저 건이에요. 지금 저는 제주도 호텔에서 숙박하고 있어요.
│ 이제 2주일 후면 서울 경복궁에 도착해요. 지금 마음 같으면 하루만에 서울에 가고 싶어요. 어제는 자전거를 탔고 오늘은 한라산을 정복했어요.
│ 6시에 일어나 밥을 먹고 제주 버스정류장에서 한라산을 가는 버스를 타고 한라산에 도착했어요. 한라산에는 12시까지 진달래밭을 지나야 백록담을 갈 수 있대요. 그래서 한라산을 정복했어요. 안개 때문에 잘 안보였는데 바람이 불어 안개가 거쳐져서 백록담을 봤어요. 멋있었어요. 내일은 부산으로 가는 배를 탈 거에요. 부산에서 서울로 13일 걸리니 그 때까지 기다려 주세요. 경복궁에서 많이 달라진 모습을 봐 주세요.
│ -윤건 올림-

│ 이낙희
│ 부모님께
│ 안녕하세요? 엄마, 아빠 저 낙희에요.
│ 오늘은 한라산에 올라 갔어요. 뛰고, 걷고, 정말 힘들었어요. 처음 진달래 밭 대피소 밑은 그런대로 따듯한 편이여서 수월했어요. 하지만 진달래 대피소에 도착하니 정말 화천과는 비교가 되지 않을 정도로요... 진달래밭 대피소 위로 올라가면서 10걸음도 채 되지 않아서 그만두고 싶었지만 그 아름답다는 백록담을 보고 싶어서 눈물을 참고 올라갔죠. 정작 오르자 모자를 잡지 않으면 날아갈 정도였어요. 바람에 흰구름이 펄펄펄 날리고 정말 바람이 안개를 날려주지 않았더라면 백록담 풍경을 보지 못했을지도 몰라요.
│ 엄마, 아빠 저 잘 지내고 있으니까 걱정하지 마세요.
│ 2004년 1월 2일 기쁨이가
│ P.S : 재영아 누나 없다고 질질 짜지마~

│ 조성현
│ 엄마 저 성현이에요.
│ 여기는 정말로 힘들어요. 이 국토 순례는 공부보다는 체력단련 훈련쪽에 가까운 것 같아요.
│ 자전거로 제주도 일부분 돌다오고 오늘은 한라산의 정상에 갔다가 백록담도 보고 내려왔어요. 저는 여기와서 많은 것을 배웠습니다.
│ 앞으로 남은 기간도 열심히 잘 하고 갈게요....
│ 성현이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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