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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철상, 민성, 원진, 서영, 김은형,범희, 범규

by 1연대 posted Aug 11, 2003
이철상
"'응원해 주신분들을 위해서 꼭 완주하겠습니다"

엄마, 아빠 저 철상이에요. 지금은 거의 중간이에요. 조금 있으면 경복궁에 도착할 것 같은 기분이에요
시간이 전보다 훨씬 빨리 가네요.. 재미있어요. 경복궁에 갈때까지 힘낼게요.
7일이 남았는데 피자 꼭 사오세요. 그리고 저 오늘 부모님 편지 받았어요. 너무 울었어요.
부모님만 쓰는건줄 알았는데 할아버지, 할머니, 숙모, 삼촌 다 썼네요.
저를 응원해 주시는 모든 분들을 위해서 힘내서 완주하겠습니다.
건강하세요.

민성
"무한한 우주 저 끝까지 사랑합니다"

엄마, 아빠 편지 읽었을때 그 선물이 뭐에요? 기아 자전거면 좋겠는데...^^
엄마, 요즘은 이 곳 생활에 점점 익숙해 가고 있습니다.
참! 제가 지어낸 좋은 말 있는데 들어보실래요?
'인간들은 무한한 공간에 힘든게 없다. 자기가 힘든것은 자기가 힘들다고 생각하는 것 뿐!'
어때요? 좋은 말이죠? 생활하면서 좋은 말을 제 자신이 만들어 낸거에요.
엄마, 제가 엄마 아빠를 얼마나 사랑하는지 알죠? 어쩌면 제가 국토종단 온거 하느님이
제가 씩씩해 지라고 보낸건지도 모른다고 생각했어요.
여기 생활하면서 물, 밥, 간식, 부모님, 또 걸을때 꼭 필요한 다리! 의 중요함과 소중함을
느끼게 되었습니다. 엄마, 아빠 사랑합니다!!
지금 엄마가 해 주신 밥을 정말로 먹고 싶네요. 엄마, 제가 엄마를 무한한 공간 저 우주 끝까지
사랑하는지 알죠? 사랑합니다...^^

원진
"부모님과의 약속을 지키겠습니다"

부모님! 안녕하세요..저 원진이에요.
오늘도 역시 힘들었습니다. 그러나 부모님 생각해서 부모님하고 한 약속 꼭 성공해서
돌아가겠다는 약속을 생각해서 있는힘을 다했어요..^^
앞으로 5박 6일 남은기간동안 잘해서 건강한 모습으로 만나요.
부모님 사랑합니다...

서영
"보내주신 편지 잘 받았어요"

부모님 저 서영이에요. 보내주신 편지는 잘 받았어요.
부모님 편지 받고 울었네요..의료담당 대장님께서 저보고 '서영! 많이 울더라?'라고 하시네요..
오늘 힘들게 걷고 고생하고 나서 부모님 편지를 받았는데 정말 울컥하면서 눈물이 났어요.
대장님들이 많이 울었다고 놀리지나 않을런지...
요새 일지쓰기가 참 귀찮아지네요...빨리 빨리 써야 할거같애요.
부모님, 저 경복궁까지 가기까지 건강하세요. 사랑합니다~~

김은형
"엄마, 아빠를 보면 울것 같애요"

엄마, 아빠 저 은형이에요. 이제 6일정도 남았어요. 아직도 행군은 계속하고 있어요.
제가 보낸 편지를 받았는지 모르겠네요. 오늘 점심 시간때 부모님들이 인터넷에
글을 쓴 편지를 프린트를 해서 애들한테 나눠주었어요. 그런데 내 이름이 안불려서 편지를
못받았어요. 편지 좀 보내 주세요...^^
아침에는학교 담임 선생님께 편지를보냈는데 거기에 16일날 시간이 된다면 마중을
나와 달라고 했어요. 아아~엄마, 아빠를 보면 울 것 같아요. 그럼 이만 줄일게요.
건강하세요.

범희
"군인의 자랑스러운 아들로 자랑스럽게 완주하겠습니다"

엄마, 아빠 저 범희에요. 이제 6일 남았어요. 조금만 있으면 되네요.
만나면 나는 울까요? 아니면 웃을까요?
엄마, 아빠, 하은이 편지 잘 받았어요. 읽으니까 눈물이 나더라구요.
얼마나 보고 싶은지 모르겠어요.
저는 군인의 자랑스러운 아들로써 꼭 완주하겠습니다. 그럼 잘 지내세요.
사랑합니다. 꼭 경복궁에 가족 다 오세요~~

범규
"맏아들 범규입니다"

오늘 편지 잘 받았어요. 인터넷에 올리셨던 글 말이에요.
애들은 다들 울었지만 전 안 울었어요. 그 경지는 미국에 혼자 있으면서 다 뗐거든요.
편지 자세히는 안 읽었어요. 집에가면 잘 읽을 생각이에요. 지금 마음 흐트러지지나 않을까 해서요.
안경이 부러졌어요. 잘 안 보이는게 불편하긴 하지만 걷는데는 지장 없어요.
일지 밀려서 큰일 이네요. 얼른 다 써야 하겠어요.
만날때까지 건강하셔야 해요~~사랑합니다..



61.102.121.81 서영: 힘들지만 잘하고 돌아오리라 굳게 믿는다. -[08/11-11: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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