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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천 국토대장정] 1대대 편지

by 탐험 posted Aug 01, 2008
->신예찬
안녕하십니까?
부모님덕에 몸과 마음을 단련할 수 있는 국토 대장정에 왔습니다.
걸으면서 온갖 짜증도 내보고 감사의 마음도 조음은 들었습니다.
비록 부모님의 강요에 의해 온 국토 대장정이지만 끝까지 완주하고 돌아가겠습니다.

->이상민
엄마, 아빠
나 상민이임. 나는 아픈 곳 하나도 없다. 난 쟁는데 애들은 다 죽으려 그래^^
암튼 끝까지 가서 음식 많이 먹을꺼니깐 많이 준비해둬. 어쨌든 걱정을 하지마~

->오세현
엄마, 아빠.
이 곳 와서 너무너무 힘들지만... 뭐 엄마, 아빠의 강요로 억지로 왔지만 끝까지 건강하게 완주하도록 할께.ㅋ 오늘은 물에서 놀고 해서 진짜 좋았어! 내일도 엄청 걸어야 될텐데
4일 후에 만나요~

->이재호
아빠, 엄마께
아빠, 저 재호예요. 7월31일인 오늘 4일 째인데 발이 저려서 쓰러질 것 같아요.
하지만 아빠 엄마 생각하며 열심히 걷고 있어요.
엄마, 저를 왜 여길 보내셨나 생각하며 걷고 또 걸은 적이 많아요.
하지만 그런 아빠, 엄마를 생각하며 열심히 걸을게요. 아빠, 엄마. 월요일 날에 저를 위lf.해 마중와 주시고 열심히 기도해주세요.
월요일에 봐요.
2008년 7월 31일 목요일. 이재호 올림

->송은채
엄마, 아빠 저 은채예요
여기 잘 있습니다. 많이 보고 싶네요. 사랑해요♡♡♡
집에 가고 싶어요. 발, 허리, 어깨가 좀 아프네요. 걸을 때 가방만 없으면 좋으련만...
내일은 40km를 걷는데요. 으헉
마지막 날에 만나요! 사랑하구요, 보고싶어요.
더위와 잠만 아니면 될텐데.
사랑하구요♡ 얼음물 플리즈~

->김주환
부모님께
부모님, 저 주환이입니다. 여기서는 정말 눈코 뜰 새 없이 매우 힘든 날의 연속이지만 좋은 추억을 만들고 있어요. 친구들도 많이 사귀고 유적지 탐사 등을 하고 있지만 또한, 걷기, 더위로 고역을 겪기도 합니다. 잘 해주십니다. 다만, 저희 대대 EH는 대원들이 합동적 모습을 보이지 않으면 많이 엄하시기도 합니다. 저는 1대대에서 대대장이 되어 힘든 일이 늘어나기도 하였습니다. 최대한 책임감있게 행동하기는 하지만, 역시 중1,2,3,학년들이라서 말을 잘 안 듣는 경향이 있습니다. 그래서 큰 고역을 겪기도 합니다. 지금 막 레프팅을 끝내고 다시 편지쓰기를 시작합니다. 지금 방금 친구들과 신나는 물놀이도 깊은 추억이 될 것 같습니다.아, 그러나 내일 또 37km나 되는 걷기만 생각하면 막막하기만 합니다. 그럼, 남은 3일동안 열심히 활동한 후 가겠습니다. 그럼 앞으로 3일 후에 건강한 모습으로 보겠습니다. 그럼, 마지막 한마디만 할게요. 사랑해요!

->김영언
가족들에게
아시다시피 저는 영언이입니다. 잘 지내시고 계시는지요? 저희는 지금 산청에 있습니다. 레프팅하기 전 이렇게 들 올립니다. 아.... 국토대장정이 이렇게 힘들 줄 꿈에도 몰랐습니다. 지금도 땀이 주룩주룩 합니다. 아까 냉면을 먹었습니다. 여기와서도 여전히 머리가 아프더군요. 허나 먹었습니다. 안 먹으면 제가 사라지니깐... 저는 그런 연유로 김치, 깍두가, 오이냉국, 마늘 등 참고 먹고 있습니다. 많이 아프고 힘들군요. 이만 물러갑니다.
p.s. 돌아와서는 학원 안 갈겁니다.

->신재민
엄마, 아빠! 나 재민인데...
여기 진짜 죽을 맛이야. 땡볕에 걷는 거 진짜 힘들어. 그래도 진짜 죽을라 그러면 쉰다~
오늘 레프팅 했는데 진짜 재밌었고 4일 뒤에 봐~

->전상혁
To.부모님께
부모님 저 상혁이예요. 여기서 잘 챙겨주고 있어요. 처음엔 약간 힘들었지만 점점 괜찮아지고 있어요. 다행히 물집도 안 잡히고 건강하게 잘 지내고 있어요. 저 너무 걱정하지 마세요. 가족도 있고 친구도 있으니까요. 집에 가면 맛있는 거 해주세요.
그럼 의왕이나 과천에서 뵈요.

->원태희
TO.부모님
엄마 아빠 저 여기 잘 있어요. 걱장마세요. 인덕원 올 때 음료수 사오세요. 걷는 거는 참을 만해요. 엄마, 아빠 보고싶어요ㅠ  사랑해요. 고생고생해서 도착할께요.
?
  • 전상혁 2008.08.01 01:03
    앗싸,상혁이다!
    1대대 편지 기다렸는데, 너무 반갑다.
    신발때문에 걱정했는데 물집 안생겼다니 다행이다.
    평상시 체력 단련을 해서 그런지 잘 견디는구나.
    가기 싫어하는걸 보냈지만 건강하게 잘지내니
    정말 기쁘다.
    내친김에 내년에는 국토횡단을 ....
    의왕에 얼음물 가지고 가마,기다려...
    사랑해~

  • 송병호 2008.08.01 09:25
    대견한 우리 은채,잘 하고 있다니 감사하다~~!!
    짐만 없어도가 아닌, 네가 이겨내야 할 짐의 무게를 삶의 무게를 맘껏 느끼고 이기렴~~넌 할 수 있어~~!!!바로 송 은채니까~
    사랑한다.사랑한다.사랑한다.얼음물 가져갈께^^은채 믿음~!!
    밥 잘 먹고~발은 꼭 시원하게~~!!!
  • 신명용 2008.08.01 09:37
    신재민 더위에 고생이 많구나 그래도 함께하는 일정이라서 재미있는 어려운 여정이 아닐까?? 신재민 화이팅하고 좋은추억 많이 만들어서 와라 만나는 날에 검게 그을린 모습이 기대된다
    건강 조심하고 멋진 대장정이 되길 바란다 신재민 홧팅!!
  • 송은채 2008.08.01 09:40
    드디어 기다리던 은채를 만나니 무엇보다도 반갑구나.
    너를 그 무더위와 무거움을 지게 해 걷게 한 것이 새삼 미안하다.
    피로와 무더위, 무거운 삶의 짐까지...
    그래도 은채의 글 속에서 잘 참아내고 있음을 느낀다.
    그런 네가 자랑스럽구나.
    그런 어려움을 이겨내고 있는 우리 은채를 사랑한다.
    건강하게 만나자. 우리 은채 화이팅!!!
  • 김지선 2008.08.01 12:02
    우리 주환이~ 부쩍 어른스러워진 것 같아서 자랑스럽고 너무 보고 싶어~ 집이랑 학원은 다 잊고 지금 현재를 마음껏 즐기렴~ 그 시간은 다시 못 올 소중한 시간들이니까~ 끝까지 최선을 다하고 홧팅~^^
  • 이계숙 2008.08.01 22:26
    재민아 열심히 걷고 있는 모습이 자랑스럽구나!!
    돌아와서 지리산 종주 함께 하는 날이 기대되는구나!!!
    부디 체력훈련 잘 하고 돌아오길 바란다 .. 사랑하는 엄마가~~
  • 이재호 2008.08.02 15:49
    이재호 아들^^ 멋져부러~라!!!
    그래^^ 엄마도 너를 왜 이렇게 힘든 곳에 보냈나?
    수시로 그런 생각이 들지만, 하나님께서 너를 향한
    놀라운 계획이 있을거란 생각이 든다.
    엄마가 편지를 직접 보냈어야 하는데......러시아
    식구들과 바쁘게 여기저기 다니다보니 그만......
    많이 미안하고,, 아들아 남은 시간이라는 세월을
    아끼고 아껴서 행복하고 또 주변에 있는 다양한
    친구들과 좋은 추억 많이 만들고 오렴......
    싸랑한데이...이 재 호 ^^
  • 이재호 2008.08.02 18:18
    재호야! 많이 힘들지? 홍성에 사는 외삼촌이야.
    올 여름방학을 재호는 무지 뜻깊게 보내는것 같구나.
    올 여름이 지나면 재호는 씩씩하고 생각이 깊은 학생으로 거듭 나리라 믿는다. 오늘이 벌써 6일째구나 2일만 참고 견디면 목적지에 도착 하겠지?
    앞으로 어려운 일이 있을때 오늘을 생각하며 슬기롭게 이겨 내리라 믿는다. 재호가 어렵고 힘들게 걷는것을 생각하니 마음이 아프다며 외숙모는 옆에서 울고 있단다. 도착하는 날까지 건강하고 무사히 도착하길 외삼촌 가족이 기도할께 재호 힘내라 화이팅!!!
    홍성에서 외삼촌 씀.
  • 이재호 2008.08.02 18:31
    형,나 동구야 . 많이 힘들지?
    형, 포항에서 서울까지 걸어오느라 다리 많이 아프지.
    형,살 많이 빠지겠다.형,힘내.*^ ^*
  • 이재호 2008.08.02 18:38
    오빠,안녕?나 하림이야.
    오빠,많이 힘들지? 포항에서 걸어와서 서울에 도착하잖아?
    너무 힘들겠다.오빠 살 많이 빠지겠다.
    과천에 도착했을 때 너무 많이 먹지마.도로 살찌잖아.
    오빠,목적지까지 아무탈 없이 도착하길 바래.응원해줄게.
    오빠,힘내 파이팅! 오빠가 자랑스러워.
    다음에 만나면 이야기 해줘.그럼 안녕,파이팅!!
  • 이재호 2008.08.02 19:01
    재호야. 많이 힘들지. 그래도 완주할꺼라 믿으며
    재호 화이팅.
    재미난 추억많이 만들고 아무일 없이 무사히
    오길 바랄께
    수원외삼촌이
  • 이재호 2008.08.02 19:43
    재호야! 오늘도 힘들었지?
    지금시각 7시 40분인데 밥 먹었니?
    이곳 홍성은 비는 안오고 바람만 세게 분단다.
    오늘하루 다리가 많이 피곤 하겠다.
    오늘 푹 쉬고 내일 열심히 걷기바란다.
    재호 화이팅!!!

    홍성 외삼촌 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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