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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천 국토대장정] 8대대 편지

by 탐험 posted Jul 30, 2008
-> 박선영
부모님 저 처음 목적지인 통영에 왔어요
여기와서 충무공 이순신이 계신 곳과 세병관, 해저 동굴에 갔었어요.
통영가는 길에는 비가 조금 왔었어요
유적지를 돌아다니는데 평소에는 많이 안나던 땀도 났어요..
내일은 더 덥겠죠?
그럼 부모님도 모기 조심하시고 계세요
그리고 동생 성수야!
성수야 점심 잘 챙겨먹고 게임 많이 하지 말고 잘 있어
다음주에 누나랑 보자@!
딸 선영 올림

-> 윤재혁
부모님 아들입니다.
여기 통영 무사히 도착했구요 밥도 맛있게 먹고 있습니다.
첫날이라 그런지 모든게 적응이 아직 안되고 너무 새롭지만
시간이 지나면 나아질거 같아요
부모님과 누나가 모두 잘 있으리라 믿습니다
8일 후에 뵈요
추신: 후레쉬가 없더라구요..
아들 재혁 올림

-> 이연재
부모님 안녕하세요 저 연재예요
아직 걷지는 않아서 괜찮은데 오후에 너무 더웠었어요.
내일부터는 힘들거 같아요
밥은 어느정도 맛이있어요
앞으로 어떻게 될지는 잘 모르겠지만 잘 할거 같아요
아는 친구들도 어느정도 있고, 잘때도 운좋게 재한이랑 함께 자게 됐어요
제가 8대대인데 아는 친구가 아무도 없어요
8대대는 잘때는 갈라져서 자게 됐는데 덕분에 재한이랑 만나게 됐어요
부모님 저 잘지내니깐 걱정마시고 편히 쉬세요 안녕히계세요
아들 연재 올림

-> 석진
부모님 안녕하세요
드디어 국토대장정 첫날이에요
제가 8대대이기 때문에 오늘 먼저 편지를 쓰게 되었어요
저는 잘 지내고 있고 새 친구들도 많이 사귀었답니다.
저는 마지막인 8대대인데 잠은 1대대 친구들과 함께 자게 되었어요
오늘은 통영에 도착해서 이순신 장군님을 모시는 충렬사와 여러 유물들을 모아 놓은 국립향토박물관과 세병관, 그리고 해저터널을 다녀왔어요.
나머지 내용은 일주일 후 집에가서 말씀드릴게요
그럼 안녕히 계세요
아들 석진 올림

-> 양정효
엄마 아빠 그리고 정연!
모두 잘 지내고 계세요?
지금은 통영이구요 아마 저녁 8시가 넘은거 같아요
오늘 여기는 무척 더워서 차로 이동하는 거리가 많았어요
오늘 7,8대대가 인터넷 편지를 쓰게되어 지금 쓰고 있어요.
지금은 덥고 땀냄새가 진동하는 가운데 텐트안에서 편지를 쓰고 있어요
지금 이 상태로 있으니깐 집이 정말 그리워지네요
오늘은 통영에 있는 해저 동굴과 이순신 장군을 모시는 충렬사, 그리고 박물관을 갔었어요.
날씨가 덥고 79명의 대 인원이 함께 이동하니 더 더웠어요
과천은 날씨가 어때요?
정연이는 저 없다고 더 좋아하고 있을까요?
엄마, 아빠, 정연이가 이 편지를 언제쯤 보게 될지 궁금하네요
하루밖에 지나지 않았는데 벌써부터 집이 그립네요
이제 일주일 남았는데 잘 다녀올수있겠죠?
내일부터 진짜 도보가 시작된대요
고생이 시작되겠죠
멀리 있지만 저 응원해 주세요
파이팅!!
딸 정효올림

-> 장홍준
부모님 안녕하세요 저 홍준이에요
아직 하루밖에 안됐는데 벌써 집에 가고 싶어요
너무 더우니까요...
통영은 너무 남쪽이라 더 더운거 같아요
저는 건강하니깐 잘 대장정을 마칠 수 있을 거 같아요
아무 걱정 마세요
제가 없는 동안 건강히 지내세요
안녕히계세요
아들 홍준 올림

-> 오세록
부모님 안녕하세요 저 세록이에요
여기서 밥한번 먹어보니깐 엄마 생각이 나네요
전 지금 모기에 물리면서 부모님께 편지를 쓰고 있어요
집에 돌아가면 누나랑 싸우지 않고 티비도 조금만 볼게요
만수무강하세요
아들 세록 올림

-> 전기태
부모님 1학기 기말고사때 시험 잘보기로 약속드렸는데 잘 못봤죠?
2학기때 공부 더 열심히 한다고 약속 드릴게요
이번에 국토 대장정와서 마음을 바로잡고 갈게요
잘 다녀올테니깐 걱정마세요
아들 기태 올림

-> 김은교
부모님 저희는 지금 씻지도 못하는 급박한 상황에서 약간 비참한 시간을 보내고 있습니다.
그러나 털실같은 구름을 바라보며 자연의 웅장함을 느끼고
넓은 바다를 바라보며 자연의 광활함을 느끼고
인생은 희노애락이라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저는 이대로 일주일을 버텨보겠습니다.
정신을 차리고 정체성을 확립하고 오겠습니다.
부디 만수무강하시고 옥체보존하소서
아들 은교 올림

-> 한소정
엄마 아빠, 할아버지, 언니, 오빠
전 무사히 통영에 도착했어요
통영이 남해에 가까워서 그런지 과천에 비해 정말 더운거 같아요
오늘 해저동굴, 충렬사 등 많은 유적지를 다녀왔어요
막 돌아다니다 보니깐 땀이 엄청 났어요.
오늘 옷이 땀범벅이 됐어요
그런데 내일 또 입어야 된대요 이옷을....
이 땀내나는 옷을 또 입다니 흐흑 ㅠㅠ
그래도 오늘 재미있었던 거 같아요
대장님들이랑도 친해지고 새로운 친구들도 사귀에 되어 이곳에 잘 왔다는 생각이 들어요
아 그리고 살이 많이 탈거 같아요
조금 더 타면 진짜 아프리카인 될 거 같아요
어쨌든 7박 8일 국토대장정 무사히 다녀올게요
걱정마시고 안녕하주무세요
딸 소정 올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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