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크로드] 정찬일,이초영,정승호

- 정 찬 일 -

아버지 어머니께..
아..오늘 여행 멏일 째인지 모르겠는데 시간이 빨리 갑니다.
지금 솔직히 보고 싶지 않다고 하면 거짓밀이고 조금 생각나긴 합니다.ㅋㅋ

이런 여행을 보내주셔서 감사하고 집에 돌아가면 학교 꼬박 꼬박 잘 다니고
사고치지 않을께요..
돌아가면 엄마가 주시는 따끈한 밥이 먹고 싶어요.

중국이 넓어서 그런지 사람도 많고 차도 많고 자전거도 상당히 많아요.
여행가면 꼭 꼭 잘 씻으라고 했는데 안 씻은지 4일정도 된것 같네요..
참 솔직한 아들이죠 엄마?^^

돌아가는날 건강한 모습으로 만나면 좋겠어요..
그만 쓸께요..

솔직한 아들이 되고 싶은, 엄마 아들 찬일 올림...

- 이 초 영 -

엄마 아빠께..
엄마 아빠 저 없는동안 걱정 많이 하셨죠?
하지만 전 처음 갈때와 같이 팔팔해요^^
처음에는 엄마와 같이 안와서 조금 섭섭했지만
우영이 형, 상영이형, 큰 아빠, 큰 엄마께서 잘 돌봐 주셔서
섭섭한 마음이 풀렸어요.
증조 할머니께서 돌아가셔서 창순이 형대신 영주누나가 데려다 주었지만
배에 차는 가방 빼고는 준비물을 모두 준비해서 중국에 왔어요..

이곳에서 친구들을 많이 사귀고 즐거운 하루 하루를 지내고 있어요.
엄마 외 할아버지께서 돌아가셨다고 너무 슬퍼하지 말고
아빠도 증조 할머니께서 돌아가셨다고 슬프게 지내지 마세요.
송현이에게도 즐겁게 잘 지내라고 안부 전해주세요..
그럼 이만....

2004. 8.13 엄마 아빠의 아들 초영 올림


- 정 승 호 -

한국에 있는 엄마 아빠에게...
안녕하세요..
중국으로 여행간 장남 정 승호 입니다.
우선 한국에서 무슨일이 벌어졌는지 궁금하기도 하구
한국에서 잘 지내시는지 궁금하네요.
지금 여가는 서안 인데 곧 난주로 기차를 타고 이동해요.
며칠 되지는 않았지만 음식도 맞지 않고 또 그래서 고생해요.
그러나 다른 대원들과는 잘 지내요.
또 이번에 가서 중국에서 얻은것도 많아요.
이번 여행에서는 중국의 문화를 알 수 있었어요.
북경의 버스도 타보고,,재미있는 나날이 계속 되고 있지요.
또한 하루 하루가 힘들기도 하네요....
그리고 잡상인들이 마구 덤벼들고 거지들도 돈 달라고 하는데
그것 참 뿌리치기도 귀찮아요.
이번에 더욱 많은 것을 보고 한국가서 이야기 더 해드릴께요..
이제 하루 하루가 기다려 지네요.
제가 갈때까지 건강하게 계세요.
그럼 안녕히 계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