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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천 국토대장정] 5대대 편지

by 탐험 posted Jul 30, 2008
민정
엄마아빠.
저는 정말 힘들어요
하지만 제가 신고간 신발 신길 정말 잘한거 같아요
엄마 아빠 제가 포기 안하고 꼭 대장정 완주할게요
정말 보고싶어요
그럼 다음주 일요일날 만나요
딸 민정 올림

백계승
부모님 안녕하세요
제작년에
형이 갔다와서 저도 이번에 가게됐는데 막상 2일째가 되니깐 행군이 시작되어 오늘은 저녁 9시 15분까지 행군을 했습니다.
저는 오늘 하루 정말 힘들었습니다.
1일째는
매우 좋았지만 2일째가 되니 말 할 수 없을 정도로 힘드네요
형이 갔다온 기념품 씨디 동영상을 봤을때는 참 즐거워보였어요
하지만 오늘 걷고 나니 정말 힘드네요
9시 30분에 저녁을 먹으니 입맛이 조금 없네요
그래서 저는 먼저 샤워를 하고 일지를 쓰고 있어요
오늘은 22~27km정도 걸었어요
하지만 내일부터는 30km 이상 걷는다고 하네요
한번 도전해봐야죠
부모님, 형 정말 보고싶어요 8일 후에 만나요
아들 계승 올림

김영현
안녕하세요 저 영현이에요.
첫 날은 그럭저럭 지나갔지만 둘째 날때는 본격적으로 걷기 시작하여 약 25km를 걸었어요.
약 저녁 8시 반쯤 취침장소에 와서 밥을 먹고 샤워를 했어요
이제 취침을 해야겠죠
안녕히주무세요
아들 영현 올림

이종찬
부모님 안녕하세요
오늘은 이틀째예요
이쪽은 지금 폭염으로 굉장히 더워요
작년보다 더 힘든 것 같아요.
하지만 저는 두 번째 대장정이라서 견딜만해요
걱정하지 마세요
끝까지 완주할게요
아들 종찬 올림

이화현
부모님 오늘은 통영시청에서 발대식을 하고 고성까지 걸어왔습니다.
걸을때마다 피곤함을 느끼지만 쉬는 곳에 도착할때마다 조금씩 보람을 느낍니다.
건강하게 무사히 도착할테니 너무 걱정마세요
화현 올림

한경구
안녕하세요 저 경구에요.
첫날은 그런대로 생활했지만 둘째날에는 정말 힘드네요
언제 집에 갈지 멀게만 느껴지네요
하루가 오늘처럼 이렇게 긴 건 처음이네요
8일이 1년같이 느껴질거예요
그리고 철민이한테 실험도구 안사서 사라고 하세요
아들 경구 올림

송명윤
안녕하세요
오늘부터 저는 걷기를 시작했습니다.
잘계시지요?
저는 처음에는 잘 걷다가 결국에는 돌아오자마자 누웠습니다.
어쨌든 제가 돌아갈때까지 건강히 잘 지내세요
아들 명윤 올림

윤의운
어머니 안녕하세요 저 의운입니다.
지금 저는 숙소에서 쉬고 있는데 오늘은 첫 번째 행군을 시작했습니다.
처음이라 그런지 어깨가 크게 결리고 사타구니가 아픈데 몇일만 잘 견디면 괜찮아 지겠지요
지금 엄청 졸린데 샤워를 하고 자야합니다.
집에 돌아가며 제일 먼저 샤워를 하고 싶네요
그럼 건강히 잘지내세요
아들 의운 올림

황정인
엄마 아빠 저는 정말정말 부모님이 보고 싶고 푹신하고 시원한 제 침대가 정말 그립습니다.‘
여기서는 내 몸을 스케쥴에 맞춰야해서 몸이 정말 피곤하네요
물집들과 더운곳은 적응하기 정말 힘드네요
부모님 사랑하구요
눈물날만큼 힘들지만 잘 지내겠습니다.
딸 정인 올림

박종우
부모님 안녕하세요 저 종우에요
제가 국토대장정에서 처음에는 편하고 좋았는데 지금은 걷는 것도 엄격한것도 참 힘드네요
잘 지내시구요
저 돌아가면 맛있는거 사주세요
안녕히계세요
아들 종우 올림

?
  • 김민정맘 2008.07.30 13:58
    민정 고생이 많구나. 여기 과천은 좀전에 소나기가 엄청 퍼부었는데 거기는 어떤지 걱정이구나 회사에서 짬만 나면 네사진편지보고또보고 몸컨디션 잘 조절하렴.
  • 백 계승 2008.07.30 15:40
    백계승
    계승아 정말 씩씩하구나! 엄마는 너가 잘 할 수 있다는 신념이 생겼다. 맞아 형도 거뜬하게 이겨냈잖아. 너라고 못 할 리 없지? 다녀 오면 형 코를 납작하게 해 놔라. 노력하면 안 되는 일이 없단다 . 하루 하루 쉽지는 않겠지만 어차피 하는 일이니 즐거운 마음으로 하다보면 너의 배낭도 가볍게 느껴지고 신발도 몸도 한층 덜 무거울거야. 형이 돌아 왔을때처럼 맛있는 것도 해놓고 시원한것도 사 줄게. 자! 열심히 걸어보자!!!!
  • 이종찬 맘 2008.07.30 19:31
    아덜!!!
    널 믿는다
    "건강한 육체에 건전한 정신이 깃든다"는 말처럼 이번 기회가 너 스스로를 확신케 하는 계기가 될 줄 믿는다.
    너 뿐 아니라 다른 아이들이 너의 어깨가 필요할때 기꺼이 내어줄줄 아는 남자일줄 안다.
    힘내라...파이팅 아덜
  • 김영현 맘 2008.07.30 22:11
    김영현!!!
    뜨거운 태양아래 터벅터벅 걷는 영현이가 눈에 선하다. 집에서 출발할때 발길이 무거워보였는데 어떠니? 한번쯤 해볼만 하지? 평상시 운동으로 다져져서 엄만 걱정하지 않는다. 자연과 함께하면서 내면으로 깊이 성숙할수 있는 좋은기회라 생각하고 무엇보다 나 혼자가 아닌 팀웍을 잘이뤄서 인기짱!! 영현이가 되도록 엄마가 기를 팍팍넣어줄께 까맣게 그을려 있을 우리장한아들 화이팅!!!
  • 한경구 맘 2008.08.01 23:30
    듬직한 아들 경구야.
    너의 편지 잘 보았다.
    하루가 길게 느껴진 건 그 만큼 보람있었다고도 할 수 있지.
    정말 힘들었겠다. 그 어려움을 이겨내는 우리아들 장하구나.
    아직 반이지만 완주 후의 경구를 상상해본다.
    첫째, 튼튼한 체력!
    둘째, 강인한 정신력!
    세째, 두려움 없는 도전정신
    네째, 어떤 어려움에도 결코 포기하지 않는 인내심으로
    멋진 대한의 건아가 되어 있을거야. 뿌듯~~~
    장한 아들아 힘내라 힘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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