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7 국토종단 1월 15일 1연대 인터넷 편지입니다.

by 탐험연맹 posted Jan 15, 2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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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연대

1대대 : 이진,  홍수빈, 이준희,  박상재, 유한솔

2대대 : 이동훈, 이은수, 안해주, 강준표, 홍일규

1대대

●이진

엄마, 잘 지냈어요? 나 어제는 차 타고 이동했어요. 그저께 숙영지 도착하니까 발이 심하게 곪았더라고. 그날 아침에 펑펑 울면서 걸었는데 엄마 생각 askg이 나더라 안하려고 해도 자꾸 떠오르니까 더 서러운 거 있지. 아무튼 어제는 그렇게 해서 봉고 타게 했어. 대원 중에는 나이도 제일 많으면서 꼬마들이 제 염치만한 가방메고 낑낑거리며 걷는 거 차안에서 보려니까 어찌나 찔리던지. 대장님 중에서도 나보다 훨씬 심하게 발 다치신 분도 많고. 편하기도 하고 붎 us하기도 한 하루였어. 어제는... 그 덕에 오늘은 많이 아물고, 행군속도도 빠르지 않아서 잘 걷고 있어. 얼마 안 남았다. 안부 전해드리고, 그동안 안녕히 계세요.

●홍수빈

엄마, 아빠 이 추운 날씨에 건강하게 잘 계신지요. 이제 서울까지 5일정도 남은 것 같네요. 전 지금 상주를 지나 문경에 가고 있습니다. 날씨가 매우 춥지만 이젠 추위에 익숙해 졌습니다. 제 걱정은 하지 마시고, 감기 조심 하세요. 집으로 엽서 2장 보냈는데 잘 받으셨나요? 전 걸으면서 세상이 이렇게 넓은지 생각하게 되었어요. 아 그리고요. 친구들도 많이 사귀었어요. 싸운적도 한번도 없구요. 친구들이 다 순하고 착해서 싸우는 일은 없을꺼에요. 교회친구들도 보고싶고, 엄마, 아빠, 동생, 다 보고 싶네요. 하지만 서울 경복궁까지 가야 만날 수 있겠죠? 그때까지 열심히 걸어서 꼭 목적지까지 도착할 것이니 저 아들 지켜봐 주세요. 우리 가족 모두 사랑합니다. 서울 경복궁에서 뵈요. 파이팅!

●이준희

어머니, 아버지 준희에요. 한 반쯤와서 그런가 적응해서 모두 잘 걸어요. 땀띠 때문에 저는 좀 힘들긴 하지만 겨울에 땀띠라니!! 한 10일 정도 지났는데 잘 계시죠? 집도 조용하고 빨리가고 싶네요. 어제 저녁에는 맛있는 걸 먹었어요. 건희는 아직 감기가 안 떨어졌어요. 그래도 걱정마세요. 20일에 만나요.

●박상재

부모님께.. 엄마, 아빠 안녕하세요. 저 상재에요. 이제 5일 밖에 안 남았네요. 종단을 시작한 지 엊그제 같은데 벌써 5일 밖에 안 남았다니... 너무 걱정하지 마세요. 침낭도 들어주고 해서 별로 안 힘들어요. 근데 먹고 싶은게 너무 많아요. 집에 가면 다 먹을 거에요. 몇일 안 남았으니까 걱정하지 마시고 계세요. 그럼 1월 20일날 경복궁에서 뵈요.

●유한솔

안녕하세요. 엄마, 아빠 저 한솔이에요. 저 지금 상주에요. 좀만 더 가면 문경이에요. 엄마, 아빠 종단에 이종사촌이 있어요? 이름이 뭐예요? 엄마, 아빠 밥 잘먹고 따뜻한 방에서 자고 건강하니까 걱정마세요. 엄마, 아빠 힘들어도 열심히 잘 할게요. 엄마, 아빠 빨리 보고 싶네요. 1월 20일 토요일 경복궁에서 뵈요. 엄마, 아빠 건강하시고요. 사랑해요.

2대대

●이동훈

엄마 저 동훈이에요. 엄마 이제 5일 남았어요. 오늘 문경쪽이니까 금방 갈거에요. 지금 상주이고요. 20일 12시 30분 도착이라네요. 그때 안도시면 저 집에 못가요. 20일 내일 이사하시는데 힘내세요. 이사한 집에서 새롭게 나아가요. 20일날 뵈요. 사랑해요.

●이은수

부모님에게. 엄마, 아빠 저 은수에요. 오늘로써 1월 15일네요. 이제 걷는 것도 쉬워지고, 앞으로 재미있는 것만 남았고, 5일밖에 안 남아서 너무 좋아요. 부모님 여기는 6세에서 6시 30분쯤에 기상해서 정리하고, 갈 준비하고, 밥 먹고, 운동하고 걸어요. 다른건 꽤 적응이 됐는데 걷는 건 적응이 잘 되지 않네요. 다른 애들은 적응이 거의 다 된 것 같은데 말이죠. 부모님, 전 괜찮으니 걱정 마시고요. 20일 12시30분쯤에 도착할 예정이니 그때 경복궁에서 만나요.

●안해주

엄마, 아빠 안녕하세요. 저 해주에요. 이제 진짜 부모님을 볼 날도 며칠 남지 않았네요.. 빨리 보고 싶어요.. ♡ 저는 감기만 걸린 것 빼고는 다 괜찮아요. 엄마, 아빠 건강은 괜찮으시죠? 저는 빨리 낳아 건강한 모습을 보여드릴께요. 지금 저는 반 정도 왔어요.. 왠지 모르게 기쁘네요.. 근데 제가 먹고 싶은 것을 종이에 적어보았는데 너무 많아요. 제가 종이를 보여 드릴 테니 사 줄 수 있으면 사주세요. 엄마, 아빠가 보내신 편지를 보고싶어요.. 제가 경복궁에 갈 때까지 건강하세요. 사랑해요.♡♡

●강준표

엄마, 아빠 저 준표에요. 오늘 문경까지 가고 내일 문경새재 넘을 것 같네요. 다 건강하죠? 전 그럴 거라고 생각해요. 그리고 오늘 까지 합쳐서 6일 남았네요. 이제 곧 완주 할 테니까 걱정마세요. 먹을 거 준비해주세요. 그리고 여기 밥도 맛있어 졌어요. 이제 경복궁에 도착 할 날이 얼마 남지 않았어요. 연대와 다른 친구들과도 친하게 지내고 있어요.l 이제 끝났는데 너무 재미있었어요. 만나는 날 까지 안녕히 계세요.

●홍일규

엄마에게. 엄마 나 일규야 지금 상주에 있는데 반이나 왔어. 이틀 전에 조금 씩 걷기 시작했어. 어제는 점심을 먹고 축구를 했어. 나는 지금 까지 놀은 것 중에서 축구가 제일 재밌었어. 그리고 지금 나 건강하니까 걱정 말고 잘 지내나 지금 열심히 걷고 있으니까. 나 경복궁까지 열심히 걸어서 집에 도착할꺼야. 엄마, 사랑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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