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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토횡단]15대대(양동윤,윤동건,서채리,류호준,이택호,나채석,이주석)

by 탐험 posted Jul 28, 2009
15대대 양동윤

어머니, 아버지 저 잘 있습니다. 잘 걷고 있어요.
건강하게 잘 지내세요. 사랑해요!!!

15대대 윤동건
안녕하세요. 저 동건이에요. 건강하시죠? 저는 건강해요.
그리고 인터넷 사이트에 보면 동영상 찍은것과 사진이 올라가있을지?
아무튼 제가 집에 가기 전에 오예스 1통이랑 사이다 사주세요.

15대대 서채리
사랑하는 엄마아빠께
안녕하세요? 엄마아빠. 저는 여기서 재미있고도 힘든 생활을 보내고 있어요. 행군을 시작한 지 겨우 이틀 됬는데 행군은 여전히 힘드네요. 여기서 엄마아빠 생각 많이 하고 있어요. 물론 이곳생활 적응도 끝나고요^^ 첫날 왔을때에는 적응안되고 이리저리 불평도 많았지만, 점점 적응하고 있어요. 씻는 것은 매일매일 못하고 혹시 하더라도 2~3일 주기로 해요(처음엔 그것도 불평의 한였답니다.) 그런데 아직도 없어지지 않은 불평하나는 밥을 전부다 먹어야 한다는 것이예요. 어제 울릉도에서 나와서 바로 버스타고 대관령 앞에까지 가서 내려서 대관령을 올라가는데 너무 높아서 눈물이 날 정도였어요.(너무 힘들어서) 그 때 부모님 생각이 새록새록 났어요. 하지만 울지도 않고 씩씩하게 참아낸 둘째딸을 칭찬해주세요.
저 여기와서 느낀점도 많지만 가끔 힘들어서 집에 가고 싶다는 생각도 드네요.
그리고 이틀후에 있을 제 생일은 걱정하지마세요. 전혀 섭섭하지 않고요, 여기서 남은 9박 10일 잘 버티다가 서울 경복궁에서 만나요(언니 만난곳 말고요.. 까먹지 마세요 8월 5일이예요.)아! 그리고 이모 생일날 생신축하한다고 전해주시구요. 언니는 7월 30일인가? 7월 31일인가? 캠프에서 잘 돌아왔냐고 안부 전해주시구요 채림이한테는 저번에 우리 대열에 들어왔을 때 쪽팔리다고 한거 미안하다고 전해주세요. 사랑한다고요! 그리고 저 독도에서 한 20분 정도 있다가 왔는데 물이 참 맑더라구요. 나중에 가족들과 함께 관광으로 왔으면 좋겠다는 생각도 했어요. 나중에 다 같이 한번 와요!!
갈 때에는 저 거지로 보일지도 모르겠어요. 그래도 알아보셔야해요~ 아! 그리고 편지 올리셨어요? 편지 자주자주 올려주세요! 그리고 편지는 2번 쓸 수 있다네요. 홈페이지 확인해보시고요 컴퓨터 킬때마다 한번씩 확인하세요~엄마, 아빠 채림아~사랑해!
많이많이 보고싶어요. 진짜 진짜 사랑히ㅐ요.
걸을 때마다 힘이 됩니다. 저 9박 10일 후에 봐요~^^

15대대 류호준
부모님 저 호준이입니다. 집을 떠난지 어늣 6일째가 되는군요.
부모님과 형은 잘 지내시죠? 아직 반도 되지 않았는데 벌써부터 집이 그리워지고, 가족들이 보고싶어지네요.
이곳은 조금 지낼만 한 것 같아요. 어제 대관령을 오른 뒤 다시 내려갔는데 경사가 장난 아니게 가파르더군요. 대관령을 오르고 나니까 조금 걷는게 쉬워졌어요. 원래 지금 본론을 말하고 싶지만 부모님이 울릉도를 궁금해 하시길래 울릉도에 대해 간단하게 말씀드릴게요. 울릉도 물은 정말로 맑고 깨끗했어요. 태국 보다 못하지도 않아요. 바다 밑을 내려다보니 바로 성게가 보이더군요. 그 다음에 독도도 갔어요. 안까지 발을 디뎠어요. 비록 20분이지만 너무 물이 맑았어요. 그리고 화장실은 걱정안하셔도 되구요.
이곳 대장님들도 무섭긴 하지만 모두 친절해요.
이제 본론은, 이곳에서 간식으로 초코파이, 오예스 등을 먹었는데 자기가 돌아오면 사주세요. 마지막으로 제가 실제로는 이 말을 하지 않지만 편지로라도 말을 할게ㅛ 사랑합니다.

15대대 이택호
더위가 기승을 부리다 못해 더워서 어지러운 날씨입니다.
가기 전에는 간단한 소풍을 하듯이 나간 시작이 지금에 와서는 아주 큰 것이 되어있습니다.
이제 6일이 된 지금 어제부터 본격적인 행군이 되어 정말 피곤해졌습니다.
현재로써 가장 중요한 것은 물인 것 같습니다.
아직까지는 그렇게 쓰러질 정도로 피곤하진 않지만 집의 소중함을 절실히 느끼는 요즘입니다.

15대대 나채석
그동안 잘 지내셨죠?
저는 그럭저럭 잘 지내고 있어요.
여기와서 첫날은 항구 근처에 있는 초등학교에서 자고 다음날 울릉도로 갔어요. 거기서는 행군은 거의 하지않고 3일동안 지냈어요. 지금에 비하면 말이죠.
울릉도에 온 첫째날 독도에 갔는데 날씨가 좋아서 독도에 도착 할 수 있었어요.
그리고 울릉도에 있는 동안 간식으로 오예스와 초코파이, 사이다 등을 먹었는데 매우 맛있어서 집에가서도 먹고 싶어요. 다섯째날 울릉도에서 나와서 행진을 시작했는데 너무 힘들어서 피곤해요. 리 집에 가고 싶어요. 아 여기에서는 자신이 받은 밥은 꼭 먹어야 해서 항상 다 먹고 있어요. 그리고 여기 지내다 보니 먹고 싶은게 많아졌어요.
저는 여기서 잘 지내고 있으니까 걱정마세요.
그럼 잘 지내세요. 그리고 6일 후 또 편지 쓸게요.

15대대 이주석
안녕하셨어요? 저 주석이에요
저는 건강해요. 하지만 가끔 좀 아파요
부모님, 건강하세요?
어머니는 아직도 늦게 자세요?
조금 더 일찍 자세요.
어제부터 행군을 했어요. 대관령을 너무 힘들었어요.
오늘은 속이 아파 뒤에서 갔어요.
8월 5일에 봐요!
주호도 잘 지낼거라고 믿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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