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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명환,이진솔,정승수,박지용

by 2연대추가 posted Jan 08, 2004
정명환
부모님께
아버지 어머니 저 명환 이예요. 두 분 다 몸 건강하시죠?
저는 어제부터 서울을 향해 걸어가기 시작했어요.
운동을 많이 안 해서 하루에 수십키로 미터씩 걸어 가는데는 정말 힘이 드네요.
여기에 오니 평소에 운동을 조금씩이라도 할걸, 후회가 되네요. 지금부터 집에 갈때까지 한 10일쯤 걸릴텐데 더 이상 할말이 없네요..
그럼 몸 건강히 안녕히 계세요.
사랑하는 아들 정 명환 올림

이진솔
부모님께
저 진솔이예요. 지금쯤 편안하게 계시겠죠? 저는 고생하며 힘들게 살고 있어요. 정말 짜증나는 나날 들예요. 그리고 다시는 이런곳에 보내지 말아 주세요..죽겠어요.
발이 장난이 아니예요. 10kg가까이 되는 가방을 메고 하루종일 걷는다는게 정말 할 짓이 아니라는걸 알고부터 짱나서 다른곳에 숨어버리고 싶었어요. 오늘 경상북도로 옮겼는데 기분이 괜챦았어요..
빨리 10일이 지나서 잠을 자며 편하게 집에 가고 싶네요.
그럼 경복궁까지 갈 날을 기다리며....
고생중 진솔 올림 ㅠ.ㅠ

정승수
부모님께
엄마 아빠 안녕하세요. 저 승수입니다. 오늘 경상남도를 벗어났어요. 지금 경상북도 청도에 있어요. 많이 걸어다녀서 발바닥과 어깨가 아프지만 꼭 완주를 해야 겠다는 생각을 가지고 열심히 걸어다니고 있어요. 밥을 남기지 말아야 해서 좋아하지 않는 반찬을 먹고 있어요.
그래서 밥을 많이 먹고 있어요. 밥 잘먹으니까 걱정하지 마시고요, 아랑이와 진영이도 잘 있으니까 걱정하지 마세요. 16일날 꼭 경복궁에 나오셔야 해요. 꼭 이예요.^^
승수 올림

박지용
부모님 보세요.
이 캠프에 와서 미래에 대해 생각하라고 보내준 아빠 미안하게도 걸을 때의 한 걸음이 고통 그 자체라 그런 생각을 할틈이 없어요. 그래도 지금까지 물집하나도 안잡히고 잘 하고 있어요.
집에 가면 맛있는거랑 게임 많이 할께요.
집수리는 잘되어 가요?
그리고 여기는 반찬은 그럭 저럭이고 2인 1조로 밥을 먹고 12시에 자서 7시에 일어나요.
진짜 빨리 끝났으면 하는 소망이.....
하여간 너무 힘이 들고 고달파요. 아주 빨리 13박 14일이 갔으면 좋겠어요. 그리고 허리가 너무 아파요....
편지 내용이 이상하지만 그래도 봐 주세요.
지용이 올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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