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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토횡단]7월31일-11연대(창환,지한,재인,해성,성산,진영,채훈,영재,보승,바다)

by 탐험 posted Aug 01, 2008
11연대 21대대 공창환 대원

부모님께
엄마, 아빠 안녕하세여? 오늘은 강원도를 벗어나 경기도로 왔어. 오늘 행군은 요근래 힘들었던 행군에 비하면 힘들지 않았어.
여기 정말 힘든 곳 있고 싶지 않은 곳이지만 엄마, 아빠가 날 여기 보내려고 얼마나 고생했는지 생각이 나서 싫지만 정말 열심히 생활하고 있어.
엄마, 아빠 정말 보고 싶고, 집에 가고 싶고 여기 너무 있기 싫어. 하지만 마지막까지 최선을 다해서 광화문에서 만나!

11연대 21대대 한지한 대원

가족에게(한숙열,정미영,한지훈)
형, 어머니, 아버지 저 지한이예요.
제가 보낸 편지는 잘 읽으셨어요?.
대장님들이 어제 편지를 주셨어요.
아버지의 편지와 형이 적은 편지가 있었어요. 아버지 편지는 출발할 때 읽어 봤지만 어제 읽어보니 출발할 때와는 색달랐어요.
그리고 부모님께 효도하자는 생각이 들었고 형의 편지는 읽어보니 형이 날 이렇게 걱정하는 줄은 몰랐는데 걱정을 많이 하고 있단 걸 알았어요.
그리고 형제간에 마음도 느꼈죠... 정말 눈물을 흘리면서 읽었어요.
다들 가족을 생각하는 마음이 정말 많다고 생각했어요.
이제 3일 남았어요.
조금만 기다리세요



11연대 21대 이재인 대원

엄마,아빠께
엄마, 아빠 저 재인이예요. 잘 지내고 계시죠?
행군은 힘들고, 여러 가지로 힘든 것도 많지만 전 잘 지내고 있어요.
행군할 때 가끔 너무 힘이 들어 짜증도 나지만 엄마, 아빠 생각하면서
잘 버티고 있어요.
친구들이랑 같이 왔으면 더 재미있었을텐데.. 아쉽지만 그래도 재미있게
잘 지내고 있답니다.
이제 7월 31일이니까 3-4일 밖에 남지 않았어요.
막상 거의 막바지라고 생각하니 아쉽지만 남은시간 최선을 다할게요.
여기서 생각보다 맛있는거 먹고 침낭 속에서 잘자니까 걱정 마시고 8월3일 날
씩씩한 모습으로 뵐게요.
엄마, 아빠도 건강하게 잘 지내세요! 사랑해요.

11연대 21대대 신해성 대원

to.엄마,아빠,동생
엄마, 아빠 유성아 저 해성이예요.
이제 2박 3일 남았어요.,
그리고 지금 양평이예요.
조금만 있으면 도착해요.
빨리 엄마 아빠가 보고 싶어요.
힘들 때도 있지만 다른 대원들이랑 친해져서 재밌어요.
여기서 많은걸 배우고 돌아갈게요
엄마,아빠 사랑해요♡

11연대 21대대 김성산 대원

사랑하는 어머니께
어머니 안녕하십니까? 저 성산이입니다.
어머니 편찮으신데 있으십니까? 저는 아픈 곳 없이 잘 지내고 있습니다.
조금 많이 힘들긴 하지만 그래도 할 말은 합니다.
어머니는 잘 지내셨으면 좋겠습니다. 그리고 어머니 편지 잘 받았습니다. 저는 걸어가면서 어머니 생각을 많이 했습니다. 어머니 정말 보고 싶습니다. 그러면 건강한 모습으로 찾아뵙겠습니다. 2008. 7. 31 아들 성산이


11연대 22대대 김진영 대원

엄마께
엄마, 오늘은 몸이 조금 괜찮아 진 것 같아요.
병원 가기 전보다 몸이 훨씬 가볍거든요. 그리고 오늘 경기도를 지나게 되었는데 경기도라는 팻말을 보니 강원도에 있었을 때 보다 몸이 가벼워 졌습니다.
제가 강릉에 가다가 경기도에 개념을 놓고 갔나 봐요. 이 편지에서 보시다시피 제 몸은 좀 괜찮아 졌어요.
광화문에 가게 될 날이 이제 얼마 남지 않았네요. 곧 집에 가겠습니다.
아빠께도 안부 전해드리세요.

11연대 22대대 이채훈 대원

엄마, 아빠 오늘 8월 31일 강원도에서 경기도로 넘어 갔어요.
하루하루가 너무 빠른 것 같아요.
그리고 가면 갈수록 조금씩 아쉬워지네요. 내일은 어린이집 캠프에 가시겠네요.
가서 재밌게 노세요. 제 걱정은 하지 마시구요.
그리고 아빠 내일 모레 인도네시아 가시네요.
가서 열심히 선교활동 하시구요. 엄마 글피에는 볼 수 있겠네요.
다시 묻지만 안 울으시죠? 엄마 돌아와서는 말 잘 듣겠습니다.
편지 잘 받았구요, 사랑해요.
그리고 이모한테도 이거 보여 주세요. 이모편지가 제일 길었네요.
이모 나도 사랑해요. 원율이 한테도 보고 싶다고 해주세요.
돌아오고 나서 1일 자는 거 허락 감사합니다.


11연대 22대대 신영재 대원

엄마, 아빠, 할머니, 이모 지난번 우편에 너무 부탁만 적어서 너무 죄송해요.
제가 엎고 다녀도 모자를 판에...
저 다시는 안 그럴게요.
저 동생들 잘 보살펴서 데리고 올게요.
힘들지만 저 할수  있어요. 저 일상생활 돌아가도 친구들하고 싸우지 않을 거고 책보라고 하면 1시간만 1시간만 하면서 안보지 않을 거예요.
동생한테 양보하고 부모님한테 효도하는 자식으로 돌아올게요.
저 돌아와서 욕도 거의 안하고 군것질도 안 할꺼예요. 기대하세요.



11연대 22대대 최보승 대원

안녕하세요? 저 보승이 입니다.
벌써 여기 온지 일주일이 지났네요.
그동안 깨들은 것이 정말 많습니다. 이곳에 와서 고생을 하다 보니 그런 것 같습니다.
오늘 강원도를 넘어 경기도 양평군에 왔습니다.
강원도를 넘으면 산이 없을 줄 알았는데 경기도에서도 산이 물결처럼 흐르듯 정말 많습니다. 지금은 건강하게 잘 지내고 있습니다.
우리 가족 모두 건강하고 있기를 기원하면 8월 3일에 찾아뵙겠습니다.

11연대 22대대 김바다 대원

엄마 안녕하세요?
저 바다예요. 잘 계시죠?
여기 생활 많이 힘들진 않아요. 걱정 마세요.
오늘 난생 처음 물집이 잡혔어요.
많이 따가워요.
편한 집이 그리워요.
엄마 이만 쓸게요. 걱정 마세요.
-바다 올림-
?
  • 이재인 2008.08.01 10:25
    너의 편지 너무너무 반갑구나 편지속에 너의 씩씩한 마음이 보이는구나 몇일만에 만이 성숙한 너의 모습이 느껴진다 사랑한다 이재인 몸도 마음도 훌쩍 자란 너를 만나기를 기다린다.
  • 신해성 2008.08.02 08:33
    해성아 아빠는 네가 이렇게 의젓한 사나이인 줄 알게된 계기가 되는것 같구나. 사랑하는 내 아들 신해성이 이렇게 훌륭한 남자일 줄은..^^ 대견스럽다. 사랑한다.^^
  • 최보승 2008.08.02 09:17
    사랑하는 우리보승! 그래, 우리가족 모두 건강하고 너 올 날만 손꼽아 기다리고 있단다. 남은 일정도 잘 소화해내고 광화문에서 만나자꾸나. 장하다. 우리아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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