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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토종단] 1월8일 - 7대대 (주영, 현수, 주찬, 찬희, 선재, 소희, 서현, 상재)

by 탐험 posted Jan 08, 2008
부모님께 쓰는 편지
7대대: 박주영, 김현수, 전주찬, 이찬희, 김선재, 주소희, 최서현, 박상재


박주영 대원

부모님께  안녕하셨어요 부모님? 저 주영이예요. 여기 와서 걷기 시작한지 3일째 입니다. 정말 다리가 아프고 정말 괴롭습니다. 집에 도착하면 전에 보다 더 열심히 생활하도록 하겠습니다. 제가 무사히 돌아갈 때 까지 아프지 말고 건강하게 계세요. 그리고 돌아가면 맛있는 거 많이 사주세요. 부모님 생각이 많이 나네요. 동생들도 많이 생각나고 엄마가 해주시는 맛있는 밥이 생각나네요. 집이 그립습니다. 엄마아빠 사랑해요.


김현수 대원

부모님께 부모님 안녕하세요? 저 현수예요. 제가 여기 오기 전에 오기 싫다고 떼썼는데 여기 온지 벌써 일주일이 됐네요. 처음에는 정말 싫었는데 오니까 재미있어요. 부모님 건강하신지요 ? 저는 건강하니까 너무 걱정하지 마세요. 현우는 잘 있지요 ? 지금은 현우가 제일 부럽네요. 이제 집에 가려면 11일 남았네요. 제가 집에 가면 엄마가 해주신 밥이 제일 먹고 싶어요. 11일 있으면 먹을 수 있겠네요. 빨리 집에 가서 부모님, 동생 보고싶어요. 부모님 사랑합니다.
2008.1.8. 현수올림

전주찬 대원

부모님 안녕하세요 ? 저 주찬이입니다. 오늘이 벌써 7일째 입니다. 지금 많이 힘든데 참고 열심히 하겠습니다. 오늘은 꽤 많이 걸었습니다. 그래도 괜찮으니까 걱정마세요. 전 괜찮습니다. 참, 누나는 잘 있죠? 누나도 보고 싶습니다. 그런데 오늘 걷다가 쉬면서 장기자랑을 했습니다. 정말 재미있었습니다. 우리 대대가 장기자랑에서 1등을 했습니다. 그래서 정말 좋았습니다. 정말 보고 싶습니다. 지금 숙소인데 꽤 졸립니다. 그래도 참아야겠죠? 하여튼 오늘부터 본격적이니까 남은 10일 동안 열심히 하겠습니다. 그리고 돌아가면 정말 열심히 하겠습니다. 그럼 제 걱정은 마시고 안녕히 계세요. 전이만 쓰겠습니다.
p.s. 편지 많이 써주세요.
2008년 1월 8일 주찬올림


이찬희 대원

부모님! 안녕하세요? 저 사랑스러운 찬희예요. 오늘까지 해서 벌써 7일이나 지났네요. 어머니 오늘 어제 엊그제 해서 3일동안 행군을 했어요. 그리고 제주도에 있을 때 한라산 정상까지 갔구요, 사실 행군 힘들어요. 다리도 아프고 ... 어머니, 힘들어도 서울까지 갈께요. 딱히 아픈 곳은 없구요. 누나한테 안부전해주세요. 아빠두요. 아버지에게 11일 후면 저 간다고 전해주시고 저 집에 갈 때까지 건강하세요.


김선재 대원

부모님께 엄마아빠 잘 계시죠 ? 저 선재예요. 저는 지금 목천의 한 마을에 있어요. 오늘로 7일째인데 오늘부터 23km정도씩 걸어서 조금 힘들기는 해요. 그래도 아직 12일이나 남았으니 참고 잘 갈거예요. 그리고 상재한테는 저 잘있다고 전해주고, 걱정하지 말라고 전해주세요. 엄마 아빠도 제 걱정 하지 마시고 잘 계세요. 19일 날 경복궁에서 만나요. 그럼 안녕히 계세요.
2008년 1월 8일 화요일 선재올림


주소희 대원

부모님께 안녕하세요? 저 소희예요. 행군은 아직까지 간신히 열심히 하고 있어요. 제주도 때부터 종주 7일째네요. 오늘은 23km를 걸었어요. 어제는 15km정도 걸었는데 8km를 더 걸었어요. 많이 숨도 차고, 다리도 아프고, 발도 아픈데 여기서는 별거 아니예요. 중간 중간에 너무 힘들어서 울컥할 때도 있었지만 다행히 옆에 격려해 주는 친구들이 몇몇 있어서 힘이 많이 났답니다. 정말 새로운 경험과 생각의 연속이예요. 밥도 딱 시간에 맞춰 먹고, 가끔씩 있는 간식도 너무 행복해요. 물도 정말 소중하고... 불편한 점도 많지만 괜찮아요. 서울까지 많이 남았지만 힘낼게요. 서울 경복궁까지 도착하면 와서 기다리세요. 보고 싶고, 집도 얼른 가고 싶어요. 아무튼 저 힘낼께요. 한양까지 ~  사랑해요
2008.1.8 화 딸 소희 올림


최서현 대원

아빠, 엄마께  아빠 엄마 안녕하세요. 저 서현이예요. 어느덧 온지가 6일이 지났네요. 솔직히 저는 이곳에 온 것을 아직도 후회해요. 얼마 전 까지는 몇 번을 쓰러지고 기절도 했지만 오늘은 잘 걸어서 23km나 왔어요. 몇 번을 한 언니들은 조금만 더 하면 이곳에 온 걸 후회하지 않는다고 해서 하루 버티고 있답니다. 이제는 언니들 오빠들 하고도 친해지고 대장님들과도 친해졌어요. 음식의 소중함도 느끼고 단결성도 느끼고 아무튼 힘든 것만 빼고는 중요한 걸 얻어가는 것 같아요. 빨리 집에 가서 편안하게 우리 가족들과 함께 쉬고 싶어요. 우리 빨리 만나요. 엄마 아빠 사랑해요
2008.1.8 우리 집 막내딸 서현올림


박상재 대원

부모님께  엄마 아빠 안녕하세요. 저 상재예요. 종단을 시작한지 벌써 일주일이네요. 집을 떠난 지가 엊그제 같은데 벌써 일주일이란 시간이 지났어요. 이젠 별로 걱정 안되시죠? 전 집이 너무 그리워요 ㅠㅠ 아직 기간이 많이 남았는데 건강한 모습으로 해단식 때 볼 수 있으면 봐요. 안녕히 계세요
2008.1.8

* 내일은 8대대가 올라올 예정입니다.


?
  • 박주영 2008.01.09 14:38
    사랑하는 아들 주영아!
    무사히 잘 지내고 있는걸 보니 안심이되는구나
    도보행군하느라 많이 힘들지?
    발에 물집도 잡히고 아플텐데...잘 이겨내리가 믿는다
    끝까지 완주하길 바라고, 넌 무었이든 잘 할수 있잖니?
    힘든와중에도 부모님생각과 동생들까지 챙겨주니 너무 고맙단다
    아빠도 항상 널 믿고 기다리고 있어요.
    울아들 편지를 보니 눈물이 나려하네,,,
    먹고 싶은 거 많이 ,맛있게 해줄테니 걱정말고
    최선을 다해 완주의 기쁨을 나누자.
    사랑하는 나의 큰아들! 서울에서 보자꾸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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