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2차 국토종단]4연대 - 박상권, 김성진, 김현모, 고우진, 장순영, 박재현, 박진우, 김승후, 조석현, 김상우

by 탐험 posted Jan 12, 2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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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상권

엄마, 아빠 안녕하세요
저 상권이예요. 잘 지내시고 있으신가요? 저는 약간 힘들 때도 있지만 잘 지내고 있습니다. 엄마 아바가 보고 싶고 집 밥이 그리워요. 13일에 고등학교 배정이 발표되는데 그것 좀 알려주세요. 그러고보니 어제가 형 생일이었네요. 형 생일 축하해~ 그럼 일주일뒤 경복궁에서 보아요. 그때가지 건강하세요~

김성진

엄마, 아빠 잘 지내시죠? 저는 잘 지내고 잇어요. 여기 처음 올 때 엄마한테 정말 많이 화냈는데 지금은 정말 좋고 많은 경험을 하고 있어요. 이젠 정말 편식도 고쳐지고 손톱 뜯는 것도 안하려고 노력하고 있어요. 경복궁에 꼭 나와 주시고 가서 밥도 잘 먹고 말도 잘 듣는 새로운 김성진을 보여드릴께요~

김현모

안녕하세요 부모님. 저는 부모님들의 둘재 아들인 현모예요. 어머니, 아버지 잘 지내고 계시죠? 전 지금 대구에서 구미로 가고 있어요. 대구 시내가 너무 위험해서 버스를 타고 가네요^^ 어머니, 아버지 많이 보고 싶고 사랑해요. 형과 동생도 안아보고 싶어요. 어머니~♥ 어머니의 닭도리탕이 먹고 싶습니다. 아버지~♥ 아버지도 많이 보고 싶습니다. 형과 동생~♥ 한 번 안아 보고 싶다. 그럼 전 이만 갈게요. 전 잘지내고 있어요 사랑해요~ 가족들~ 그럼 안뇽~~

고우진

부모님. 여기서는 잘 지내고 있지만.. 걸을 때 진짜 죽을 것 같아요. 너무 많이 걸어요. 저 집에 갈 때 맛있는 것 좀 사주세요. 여기서는 맛잇는 건 안 줘요. 저에게 맛있는 것은 인스턴트 음식이예요. 여기는 밤 11시쯤에 자고 5시쯤에 일어나요. 집에 들어가면 늦게까지 잘 것 같아요. 엄마가 만들어 주신 밥을 먹고 싶어요. 경복궁에 도착할 때 아빠보고 데리러 오라고 하세요. 차에 탈 때 졸려서 잘 것 같아요.; 그럼 저는 이만 잘게요 안녕히 계세요~

장순영

안녕하세요. 장순영입니다. 여기와서 고생하고 있지만 괜찮습니다. 6시에 일어나서 1시간씩 걷지만 괜찮습니다. 그런데 교정기는 진짜 미쳐버릴 것 같은데 안 보내주시고.. 그래도 가면 먹을 것을 주세요. 여기 상황은 가서 설명할게요. 안녕히계세요~

박재현

안녕 엄마 아빠 ㅎ ......보고 싶다.. 진짜 힘들어요.. 요즘 감기 몸살도 난 것 같고 이빨도 아파. 여름에 충치검사하고 치과에 갔어야 했는데.. 방금 전에 진통제 먹었어. 엄마 있잖아~ 물집은 적은데 신발이 좀 작아서 아파.ㅠ 집에 귤이랑 바나나 사놓고 올 때 파워에이드랑 게토레이랑 물 꼭 가져오구~ 이번에는 시간 맞춰와! 안녕~~

박진우

엄마, 아빠 잘 지내셨어요? 전 그럭저럭 지낼만 해요. 여기서 이렇게 편지를 쓰는 시간을 가졌어요. 막상 적으려고 하니까 좀 어색하네요. 무엇보다 엄마, 아빠, 동생 얼굴을 보고 싶어요. 이제 7일 남았네요. 딱 7일만 참으면 갑니다. 제가 가면 밥을 하루에 한 끼만 먹겠다는 엄마, 내가 안 가면 혼낸다는 아빠, 둘 다 너무 보고 싶어요. 엄마 아빠! 살빠지고 집에서 말 잘 듣는 집으로 돌아갈게요. 7일 후에 보아요. 제가 가는 동안 잘 있으셔야 해요~

김승후

지금은 1월 11일 화요일이예요. 저는 지금 대구 구미의 어딘가예요. 오늘은 어제보다 넓은 곳에서 잘 수 있어요. 저는 아직까지도 처음 시작할 때 입었던 옷을 입고 있어요. 나머지 옷은 깨끗하게 간직해 해단식 때 꺠끗하게 입을 거예요. 여기서는 여기서 준 것 외에는 아무 것도 먹을 수 없어요. 그래서 초코파이 하나도 엄청 귀한 음식이예요. 가지고 온 것도 반납했어요. 몰래 숨겼어야 했는데 후회하고 있었어야 했는데 지금은 후회하고 있어요. 처음에 걸을 때는 힘들었는데 어제부터 적응이 되어 오늘은 나도 안 힘들었어요. 이제 돌아갈 날이 오늘을 합해서 9일 밖에 남지 않았어요. 하지만 지금은 밤이므로 8일에 더 가까워요.오늘은 젲가 겪은 무서운 이야기를 해드릴ㄲ요, 화장실에서 큰 것을 보고  물을 내리려는데 레버가 안 보였어요! 알고 보니 뚜껑 뒤에 가려져 있었어요. 이 곳 생활은 잘하고 있어요. 아 맞다! 태규에게 제가 해달라고 했던 말은 해주셨어요? 나머지는 잘시작이 되어서 9일후에 이야기 해 드릴게요. 안녕히 주무세요~

조석현

부모님 저 석현이예요. 여기 오고 나서 아주 열심히 걸은 적도 있고 논 적도 있고 그래도 아직도 집이 생각나네요. 어머니, 아버지 꼭 효자로 돌아가겠습니다~ 기대해 주세요!

김상우

엄마, 아빠 저 상우예요. 제가 없으니까 걱정이 좀 되시죠? 여기서 전 잘 생활하고 있어요. 밥도 맛있게 먹구요. 많이 걸을 때 힘들긴한데 잘 생활하고 있어요. 밥도 맛있게 먹구요 많이 걸을 때 힘들긴 한데 부모님이 정신력으로 버텨라고 말하여서 정신력으로 버티긴 하는데 힘이 좀 들어요. 그래서 포기하지는 않아요. 아, 그리고 비타민 먹는 것은 까먹고 있어요. 죄송해요. 조금이라도 먹을게요. 걱정은 마세요. 제가 열심히 끝까지 포기하지 않고 걸어서 자랑스럽게 집에 갈게요. 그때지 걱정하지 마시고 편안히 있으세요. 사랑해요. 이제 거의 반이 남았어요. 그 때 가면 여러 가지 많이 사주세요. 집에 무슨 일 없으시죠? 우리 열심히 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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