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차 국토] 13대대- 신욱,상근,태윤,성현,정훈 , 재문

7연대 13대대 정태윤

부모님께
안녕하세요? 부모님 저 태윤이에요.
요즘 더우시죠? 부모님 건강 잘 챙기세요.
조금 힘들지만 그래도 열심히 걸어서 더욱더 건강한 모습으로 돌아갈게요.
부모님 저는 건강하니까 걱정하지 마시고, 부모님 몸 건강히 잘 챙기세요.
사랑해요
태윤올림




7연대 13대대 한상근

부모님께
이제 1박 2일밖에 안 남았네요. 우리는 오늘이나 내일 즈음에 장기자랑을 해요.
우리 종단 팀 대 횡단 팀으로 장기자랑을 하는데, 우리가 이겨야 해요.
우리는 독도법을 했어요. 걷다가 차를 타던, 다른 일을 하던, 능력대로 하는 건데 저희는 오늘 옥수수, 김치, 밥 등을 얻어먹고, 우리연대는 능력이 있어서 차도 타고 그랬어요.
이젠 다리근육도 많이 생기고, 살도 많이 빠져서 못 알아보실 수도 있을 거예요. 이제 내일 뵐게요.
상근올림



7연대 13대대 박재문

그동안, 힘든 시간, 좋은 시간이 많았어요.
이것을 통해서 제 인생의 목표와 가족의 소중함을 깨달은 것 같아요.
도착하는 날 아빠, 엄마랑 치킨을 먹고파요.
금방 봐요 엄마, 아빠 사랑해요.
재문올림




7연대 13대대 김신욱

어머니께
어머니 저희는 이제 서울에 도착할 때까지 이틀밖에 남지 않았답니다. 집에 빨리 가서 맛난 것 많이 먹고 싶은 마음이 굴뚝같지만 아직 갈 날만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저의 발은 너무나도 아프고 몸은 쑤시지만 어머니는 잘 계신지요. 우리 가족들을 빨리 만나서 맛있는 것 먹어요. 리우는 힘들다며 징징대지만 친구들만큼은 많이 사귀어서 즐겁게 지내고 있답니다.
마지막까지 힘낼 테니 조금만 기다려 주세요.
신욱올림



7연대 13대대 장정훈

엄마 저 정훈이에요.
저번에 편지를 봤는데 그리 슬프지는 않고 기쁘더라고요. 이제 곧 있으면 집에 갈 수 있겠구나. 이런 생각만 들었어요. 그리고 집에 가서 맛있는 것들을 먹을 수 있다 생각하니 기분이 정말 좋더라고요. 그런데 안경을 잃어버렸어요. 엄마가 그립고 아빠가 그립습니다. 참 지금 저는 충남 연기군에 있고요 내일 경기도로 올라가 장기자랑을 하는데 춤 안무가 기억이 안나요. 그래도 열심히 해서 올라갈게요. 이틀 후에 봬요. 참고로 지금 치킨, 피자, 콜라, 자장면, 탕수육을 먹고 싶어요.
정훈 올림



7연대 13대대 김성현

안녕하세요? 엄마 아빠 고모랑 고모부도 감사합니다! 편지를 보고  감사했습니다. 그리고 엄마가 해주는 밥이 먹고 싶고요 집에 가고 싶어요. 그리고 피자 치킨 자장면 탕수육 피자 시원한 탄산음료랑 아이스크림이 먹고 싶어요. 그리고 때 쓰고 철없게 군거 죄송합니다! 그리고 이번을 계기로 달라진  착하고 말 잘 듣고 사랑받는 아들이 될게요!!2일 뒤에 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