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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동안 참 힘들었는데...

by 박한내 posted Jan 10, 2002
부모님께
안녕하세요.
한내에요, 잘 지내시죠? 저는 잘 지낸답니다.
이제 3일밖에 안 남았어요,
시간이 참 빨리갑니다.
요즈음은 걷는데 많이 익숙해져서 그렇게 힘들지는 않습니다.
이제 부산에 다 와 가네요,
처음엔 정말 어떻게 가야할 지 막막했었는데....
걷다 보니 어느새 부산도 얼마 남지 않게 되었습니다.
그 동안 참 힘들었는데...
끝나고 나면 모두다 좋은 추억이 될 거 같습니다.
부모님, 그리고 내 동생 한울이...
많이 보고싶어요,
밀양에서 꼭 보고싶었는데...
아쉽긴 하지만 부산에서 뵙겠습니다.
오늘은 짧게 씁니다.
손이 얼어서 글씨가 안써져서요,
이만,,줄일게요,,

2002,1,9,수 한내올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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