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동생 성완이에게

by 큰누나 posted Jan 02, 2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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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완아!
큰누나야.
어디 아픈곳은 없는지 오늘 하루도 열심히 걸어 뒤쳐지진 않았는지..
걱정되드라.
하지만 여름방학때 건강하고 밝게 집으로 돌아왔었던 널 생각하며 걱정스런 맘을 접고 이번에도 잘하고 오라고 파이팅을 해본다.
누나들도 남해로 2박 3일 여행을 다녀왔어.
여행가니깐 성완이 생각 참 많이드라.
같이 왔으면 참 좋았을걸.. 하며 말이야.
내년에는 성완이 연합고사도 끝나니깐 우리 삼남매 꼭 같이 여행하자.
몸도 마음도 많이 고된 여행이겠지만.. 그만큼 얻어지는게 많은 경험일꺼란 생각이 들어.
한걸음 한걸음 내딛을때마다 진지하게 고민하고 생각하는 그런 여행이 되었음 해.
듬직한 내 막내 동생.
집에 돌아오면 또 마찬가지일테지만 지금 마음같아서는 네가 오면 왕자처럼 받들고 살고 싶어.. ^^ㅋㅋ 누나맘 다 알징??^^
글 자주 올릴테니깐 자주 들여다보고 글도 많이 남기구.
건강하고 씩씩하게 그렇게 여행하길 바래.
성완이 화이팅..

널 너무 아끼는 누나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