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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일 대구에서 뵙겠습니다.

by 오창봉 posted Jan 12, 2002
어머니께
저 지금 부산입니다.
다리도 아프지만 열심히 하고 있습니다.
이제 내일이 마지막이네요,
14박15일 동안 있었던 추억을 간직하면서
잘 생활하겠습니다.
진짜 보내주어서 감사합니다.
그리고 여름 때 실크로드 탐사, 백두산 탐사, 국토종단
3개 중에 아무거나 보내주세요,
저 3번째 국토종단 꼭 완주하겠습니다.
집에 가서도 항상 늘 최선을 다하는 아들이 되겠습니다.
내일 대구에서 뵙겠습니다.

창봉올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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