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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3차 한강종주탐사]7연대-이고은/성진우/허지연/안재훈/나건우/최윤서/주형돈/강수아/강민호/이재현

by 탐험 posted Aug 02, 2012

이고은

 

부모님께.

엄마 안녕하세요? 저 엄마 딸 고은이예요

제가 속상하게해서 죄송해요 여기서 진짜 집의 소중함과 물의 소줌함과 모든 소중함을 알게 되었어요. 그리고 첫날에 걸을 때 너무 힘들었는데 엄마 생각이 나서 엄청 울컥해서 깨끗이 다 먹었어요. 그리고 엄마가 다시 생각하라 그럴 때 생각할 껄 그랬어요. 그리고 제가 그동안 너무 놀았죠? 이제 공부도 열심히 하고 집에 가서도 모든 제 의지만 있으면 된다는 걸 알게 되었어요. 그리고 엄마 너무 보고싶어요.

빨리 집에가서 엄마랑 쇼핑하고 싶어요 그리고 인터넷에 편지 내일까지 꼭 쏘세요~!

그리고 탄산음료가 너무 먹고 싶어요. 여기서 생활이 피곤하지만 연대장님이랑 언니 오빠들이 되게 잘해줘요. 엄마 ! 그리고 저 검둥이 됐어요 ㅠㅠ 앞으로 말도 잘 듣고 뭐든지 최선을 다하고 부끄럼없는 딸이 꼭 될께요 그리고 엄마 너무너무 사랑하고 보고싶어요.

그리고 해단식 때 꼭 오세요 ~!!

 사랑하는 엄마 딸 고은 올림

 

성진우

 

엄마께

엄마 저 진우예요. 지금 캠프에서 이 편지를 쓰고있어요. 정말 이 캠프와서 느낀게 참 많은 것 같아요.

, 간식, 밥이 얼마나 소중한건지 알았어요. 정말 집에 있을 때 한 모든게 여기서는 꿈도 못 꿀 일이예요. 진짜 배도 고프고, 목마를 때 먹을 수 있는게 여기에서 얼마나 힘들게 해야 얻을 수 있는지 몰라요. 정말 많은 것을 느낀 캠프인 것 같아요. 보내주셔서 감사합니다.

그리고 빨리 보고싶어요, 사랑해요 엄마

  엄마 아들 진우 올림

 

허지연 

부모님께

엄마 아빠 잘 지내고 있지? 내가 없는 집이 쓸쓸할 거 다 알아 나 지금 수건을 잃어버려서 기분이 썩 좋지않지만 편지를 한자 한자 써볼게. 첫 날 버스타고 강원도에 왔을 땐 진짜 여기가 얼마나 힘든지 예상도 못했어 출발하기 전에도 엄마, 아빠를 포함한 주변사람들이 힘들다고 말렸지만 내가 그냥 우겼지.. 청소년들을 상대로 주최하기 때문에 그렇게 많이는 안 힘들거라고.. 하지만 여기와서 깨달았지만 역시 공부가 제일 쉬운 것 같아..지금쯤 엄마랑 아빠는 드라마보고 있겠지 나도 이제 곧 잘 거라서 너무 좋아. 처음 여기 집합했을 때는 다들 모르는 사람들 뿐이라서 불편했는데 지금은 진짜 너무 좋아. 여기 모인 대원들 뿐만 아니라 대장님들도 성격들이 너무 좋으셔서 잘 지내고 있어. 걸을 땐 진ᄍᆞ 그냥 다 포기하고 싶었는데 지금은 기계적으로 걷고있어서 별로 힘든 건 없어. 진짜 날씨만 선선하면 완벽해 하루에 한번 씩 나오는 간식을 기대하는 것도 설레고 걷다가 잠깐씩 쉬는 시간이나 식사시간 그리고 숙영지에 도착해서 하는 프로그램도 다 너무 재밌어. 여기와서 물이 얼마나 소중한지 깨달았어. 무튼 여기와서 제일 보고 싶은 건 엄마와 아빠야 빨리 그리고 봐! 사랑해

 

사랑하는 엄마 아빠딸 지연 올림

 

안재훈

엄마께

엄마 저 재훈이예요.

저 지금은 가수리에 있어요. 엄마 . 저 집에 가서 음료수, 먹을 거 많이 주세요. 여기에서는 물도 잘 주고, 밥도 맛있어요, 그렇다고 집밥은 맛없는 것은 아니에요. 우리집 꺼도 맛있어요. 집에가서 더 열심히 할께요. 사랑해요 엄마

 

사랑하는 엄마 아들 재훈 올림

 

나건우

엄마 저 건우에요. 여기에 와서 많은 것을 깨달았어요. 발에 물집도 꽤 심해졌어요. 하지만 치료를 잘 받고 있고 곧 나을꺼에요. 그리고 여기 이 캠프에 와서 집의 소중함을 깨달았고 집에 있을 때 얼마나 편한 것인지 깨달았어요. 아 그리고 9엄마 부탁이 있어요. 서울로 절 데리러 올 때 1.5L짜리 환타, 사이다 사주세요, 그럼 빠이 ~

 

사랑하는 엄마 아들 건우 올림

 

주형돈 

안녕 엄마 나 형돈이야 날 이런 곳에 보내서 고생시키다니. 내가 가면 탄산음료 종류 다 사놓고, 수박 등 준비해놔 지금까지만해도 힘들어 그럼 부탁해 사랑해 엄마

 

최윤서 

부모님께

집에서 온지 일주일이 됐는데 종이로 인사드려서 기분이 좀 그렇네요. 놀릴 사람 없어서 심심해하시지 말고 저 대신 동생 잘 약올리시길 바랍니다. 지난번 보다는 아니지만 어차피 학원 계속다녔어도 힘들테고 집에서 컴퓨터 그만하라고 혼나도 힘들테니 별로 후회되진 않습니다. 지금까지 다른애들에 비해 굉장히 건강하게 잘 지내고 있습니다.

피부가 많이 타긴 했지만 흑인까지는 아니니까 걱정하지마세요. 해단식 때 냉장고 좀 빵빵히 채워주시고 늦지 않게 와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그때 뵙겠습니다.

사랑하는 엄마아빠 아들 윤서 올림

 

강수아  

엄마 나 수아에요. 여기 와서 정말 많은 것을 느꼈어요. 여기서 먹는 밥과 마시는 물이 하나하나 소중하게 느껴져요. 조금 힘들긴 하지만 그래도 다른 친구들에 비해서 건강히 잘 지내고있어요. ! 그리고 가장 중요한 건 특히 자동차의 위대함과 물의 소중함을 느꼈어요. 제가 너무나 피곤해서 오래 못쓰겠어요. 사랑해요

추신: 해단식날 사이다 1, 수박이랑 제 폰 좀 준비해주세요

 

강민호 

부모님 안녕하세요?저 민호에요. 오랜만이죠? 하하. 여기는 처음에는 힘들었는데 시간이 지날 때 마다 여유가 생기고 경치가 너무 좋아요. 다음주 금요일 저 데리러오실꺼죠?오실 때 우유 한통 부탁해요. 지금 너무나 보고싶어요. 다음주 금요일에 봐요, 사랑합니다.

사랑하는 부모님 아들 민호 올림

 

이재현

가족들에게

엄마아빠 여기 힘들어요! 매일 텐트치고 걷다가 길거리에서 앉아서 쉬고 하지만 이제 적응이 되어서 재밌는 프로그램도 눈에 들어오고 나름 재밌고 건강하게 지내고 있고 밥도 맛있고, 물도 실컷 줘서 할 만한 것 같아요. 그러니까 겨울에 누나들을 이 캠프에 보내요. 그럼 안녕 !

P.S 해단식때 사이다 환타 밀키스 사와요!

사랑하는 부모님 아들 재현 올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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