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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 아빠께

by 시헌 posted Jul 27, 2002
어제 천안으로 잘 도착했어요. 오늘은 천안에서 공주까지 걸어왔어요.
무척 힘이 들어요. 4~5시간을 걸어서요...
지금 밥을 먹으려고 해요. 14일 뒤에 잘 도착할게요.
엄마 아빠 건강하세요. 내일도 편지 쓸거예요 아마.
아빠 엄마 사랑해요.
2002. 7. 26 엄마 아빠 아들 시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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