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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하는 부모님께

by 김찬형 posted Jul 31, 2002
오늘은 대체로 기분이 좋아요.
아침에 시작해서 오후까지는 힘들었지만요. 그 다음부터는 노래를 부르면서 가서 정말 힘들지 않게 저녁밥 먹는 곳에 도착했어요.
첫째 날부터 오늘 점심까지 호남대로 종주 탐사 대장님들을 정말 원망하면서도 너무 심하다 하는 생각했어요. 현재 지금은 그렇지 않아요. 우리랑 같이 다니면서 이해하면서 같이 힘들다고 생각하면서 지금은 너무 좋아하면서 지내요.
엄마, 아빠, 누나 특히 아빠 약속 지키셔야 돼요. 제가 갔다오면 목욕탕 간다는 약속 지켜주세요. 그리고 엄마 저 가기 전까지 복숭아 시원하게 많이 사다 주세요. 천도 복숭아 말고 그냥 복숭아. 그리고 누나, 누나 나 없어서 좀 힘들지? 하하!! 농담이지롱~~ 내가 가면 더 잘해 줄게. 누나 나도 힘내고 있어. 누나도 힘내...
가족들 저를 위해 파이팅 좀 해 주세요. 파이팅!!
몇일 안 남았어요. 전 지금 집에 도착하면 잠 좀 자고 싶어요. 가족들 사랑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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