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모님께

by 김민준 posted Jul 28, 2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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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 아빠 저 민준이 이에요.
저는 잘지내고 있어요.
엄아, 아빠는요?...
여기는 너무 힘들었어요.
저는 여기에서 별명이 여러개 생겼어요. 그별명은 재앙신, 맷돼지, 여드름이에요.
여기밥은 이상하게 상한감자(?) 맞 같아요. 그레서 그런지 집이그리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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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의 그림은 장난으로 그린거에요. 토끼인데요. 귀여워서 그렸어요.
24일에는 호우주위보가 내려져서 못올라갔어요.
25일날에 한계령휴계소에서 대청봉까지 올라가서 대피소에서 잦어요.
26일에는 내리막길만 있어서 쉬웠어요. 그런데 다리가 후들거려서 정말 짜증이 났어요.
27일에는 둥글봉에 올라갔어요. 그리고 학교에서 교실을 배정받아서 그곳에서 잠을 잦어요.
대청봉까지 올라갈때에는 안개가 껴서 대청봉에서 바라보니 안개는 바다같고 산봉우리는 섬같았어요.
다리는 아팠지만 보람찬 날들였어요.
백두대간중 설악산의 일부만 보았지만 너무 아름다웠어요.
엄마, 아빠 건강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