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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빠에게

by 신승훈 posted Jan 11, 2003
아빠에게. 아빠 잘 지내세요. 저 승훈이에요. 저는 잘 지내고요. 저 내일 모레에 집으로 올라가요. 한라산도 올랐어요. 저 여기서 잃어버린 게 아주 많아요. 저 빨리 갈께요.

승훈이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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