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차국토] 6대대 : 하은,상윤,상묵,상현,일주,나무

by 탐험 posted Jul 22, 2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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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연대 6대대 김하은

엄마 아빠에게
저 하은이에요. 이제 못 본지 며칠 안되었는데 벌써 보고 싶어요.
아 오늘 한라산에 올랐어요. 죽겠어요. 진짜 다리가 후들거려요.
한라산 작은 줄 알고 무시했는데 너무 높았어요.
다리가 마치 절단 된 것 같은 느낌이 들었어요. 진짜 알이 배겼어요.
근데 오빠들이 저 완전 챙겨줬어요! 어디를 가나 제 인기란 ^^
보고 싶어요. 살 빼서 갈게요. 근데 저 완전 많이 먹어요!! 띠로리~
저 저보다 어린애들 특히 초등학생들 완전 잘 챙겨줘요.
그래서 여자애들이랑 다 친해졌는데 다 저 좋아해요~
나중에 봬요. 쓸 시간이 별로 없네요.
안녕히 계시고, 굳건히 버티고 계세요. 죽을 것 같지만 힘낼게요.



3연대 6대대 김상윤

부모님께
저는 여기서 잘 지내고 있습니다.
지금 전 제주도에 있지만
이 편지를 받게 될 때는 열심히 걷고 있습니다.
저는 별일 없을 테니 걱정 안하시길 바랍니다.
돌아가면 우선 찜질방부터 씻고 싶을 것입니다.
8월 5일 날 보면 정말 반가울 것입니다.
2011년 7월 21일
상윤올림



3연대 6대대 이상묵

엄마 아빠에게
안녕하세요? 저 아들 상묵이에요.
오늘 한라산을 올랐는데 발 15번이나 삐었어요.
아빠가 말하신 것 그대로 한다면 하나로 뭉친 연맹이 깨진대요.
그래도 어차피 최대한 열심히 할게요.
2011년 7월 21일 목요일
이상묵 올림



3연대 6대대 이상현

아빠, 할머니, 고모들. 이미 1박 2일 이에요. 많이는 보고 싶지 않네요.
여기선 저는 많이 재미있어요.
아빠! 여기 탐험하는 목적을 알 것 같아요.
여기에는 재미있고 밥도 잘 먹고, 잠도 잘 자고. 여기 있을게 진짜 재미있어요.
친구도 많이 사겼고, 사이좋게 잘 지내고 있어요.
보고 싶어도 참아요. 아직 17박 18일이 남았어요.
재미있게 잘 지낼게요.
파이팅!!
이상현 올림



3연대 6대대 안일주

엄마에게
엄마 너무 재밌어서 너무 적응 잘 되요. 그러니 걱정하지 마세요.
어제는 동굴에 갔는데 엄청 시원했어요. 다음에 가치 가요 엄마.
오늘은 한라산에 갔는데 너무 힘들지만 간 보람이 있었어요.
한라산 정상에는 시원하고 백록담이라는 호수가 있는데. 거긴 들어가지는 못했어요.
그럼 엄마 몸조심하고 안녕히 계세요.
사랑하는 일주 올림.




3연대 6대대 금나무

엄마 아빠에게
엄마 아빠 이때까지 힘든 일도 많았지만 기쁜 일도 많았어요.
한 가지 일을 노력하고 끝내면 뿌듯하고 기쁘고, 장난도 치지만 이때까지의 일을 반성하고 있어요.
엄마 아빠 너무 보고 싶어요.
사랑해요.
금나무 올림.